요이치증류소: 두 판 사이의 차이

내위키
편집 요약 없음
36번째 줄: 36번째 줄:
* 닛카관 (구 타케츠루 자택) : 주로 닛카의 역사적 자료 및 창업자 [[타케츠루 마사타카]] 부부가 살던 곳과 사무실, 이들 부부가 남긴 여러 가지 유물<ref>한 가지 예로 타케츠루는 사냥을 좋아했는데, 역시 [[홋카이도]]답게 직접 곰을 잡아서 만든 카펫이나 물고기 어탁도 볼 수 있다.</ref>을 둘러볼 수 있다.
* 닛카관 (구 타케츠루 자택) : 주로 닛카의 역사적 자료 및 창업자 [[타케츠루 마사타카]] 부부가 살던 곳과 사무실, 이들 부부가 남긴 여러 가지 유물<ref>한 가지 예로 타케츠루는 사냥을 좋아했는데, 역시 [[홋카이도]]답게 직접 곰을 잡아서 만든 카펫이나 물고기 어탁도 볼 수 있다.</ref>을 둘러볼 수 있다.


꼭 [[술]]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풍경이 무척 아름답기 때문에 가볼만한 곳이다.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공장 건물들의 고풍스러운 모습과 잘 가꾸어진 정원이 어우러져서 한폭의 그림과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기 때문에 사진 찍기도 무척 좋은 곳이다. 가족 단위로 와서 둘러보고 가기에도 좋은 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바닷가에서 가까운 곳에 자리 잡고 있어서 전체적으로 탁 트여 있고 대부분의 건물도 고풍스럽고 야트막한 데다가 곳곳에 있는 정원들도 잘 가꾸어 놓아서 경관이 무척 좋다. 산 속에 묻혀 있고 공장 분위기인 [[미야기쿄증류소]]와는 정말 정말 분위기가 대조적이다. 두 군데 중에 한 곳을 가보고 싶다면 단연 요이치 추천. [[미야기쿄증류소]]는 교통도 불편한 데다가 정말 [[위스키]] 공장 분위기라서 볼 게 많지가 않다.
꼭 [[술]]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풍경이 무척 아름답기 때문에 가볼만한 곳이다.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공장 건물들의 고풍스러운 모습과 잘 가꾸어진 정원이 어우러져서 한폭의 그림과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기 때문에 사진 찍기도 무척 좋은 곳이다. 가족 단위로 와서 둘러보고 가기에도 좋은 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바닷가에서 가까운 곳에 자리 잡고 있어서 전체적으로 탁 트여 있고 대부분의 건물도 고풍스럽고 야트막한 데다가 곳곳에 있는 정원들도 잘 가꾸어 놓아서 경관이 무척 좋다. 산 속에 묻혀 있고 공장 분위기인 [[미야기쿄증류소]]와는 정말 정말 분위기가 대조적이다. 두 군데 중에 한 곳을 가보고 싶다면 단연 요이치 추천. [[미야기쿄증류소]]는 교통도 불편한 데다가 정말 [[위스키]] 공장 분위기라서 볼 게 많지가 않다. [[일본]] [[위스키]] 증류소로는 가장 유명한 [[산토리]]의 [[야마자키증류소]]외 비교해도 경치로는 요이치가 우위다. [[야마자키증류소]]는 요이치보다 부지도 좁은 데다가 주위에 마을이 형성되어 있어서 입지로 볼 때에도 확장도 어렵고, 좀 더 공장 같은 분위기를 풍기므로 요이치만큼 풍경이 좋지는 않다. 다만 [[위스키]] 제조 공정에 관심이 많다면 [[야마자키증류소]]의 투어 프로그램이 더 낫지만 1,000엔을 내야 한다는 게 함정.


[[술]] 공장이 다 그렇듯 견학 프로그램과 무료 시음도 제공된다. 정문 게이트에서 견학코스를 따라 반대편 끝에 가면 있는 닛카회관에서 [[닛카위스키]]의 주력 상품인 [[타케츠루]], [[슈퍼닛카]], 그리고 애플와인을 한 잔씩 맛볼 수 있다. 2017년부터는 시음 신청 카드를 작성해야 하는데, 한국어와 영어 안내문도 있고 이름과 나이 정도만 기록하면 되므로 간단한다. 자유 견학을 온 사람도 카드만 쓰면 시음을 할 수 있다. 좀 더 다양하게 마시고 싶다면 닛카박물관 안에 있는 바인 닛카클럽에서 유료로 닛카의 갖가지 [[위스키]]들을 즐길 수 있다. 일반 판매를 하지 않는 한정판도 많이 갖추고 있으므로 정말 <del>꽐라될 때까지</del>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단 여기서는 현금만 받으므로 주의하자. [[산토리]] [[야마자키증류소]]의 바에서는 음식을 절대 먹지 못하게 하지만 닛카클럽에서는 간단한 스낵도 판다.  
[[술]] 공장이 다 그렇듯 견학 프로그램과 무료 시음도 제공된다. 정문 게이트에서 견학코스를 따라 반대편 끝에 가면 있는 닛카회관에서 [[닛카위스키]]의 주력 상품인 [[타케츠루]], [[슈퍼닛카]], 그리고 애플와인을 한 잔씩 맛볼 수 있다. 2017년부터는 시음 신청 카드를 작성해야 하는데, 한국어와 영어 안내문도 있고 이름과 나이 정도만 기록하면 되므로 간단한다. 자유 견학을 온 사람도 카드만 쓰면 시음을 할 수 있다. 좀 더 다양하게 마시고 싶다면 닛카박물관 안에 있는 바인 닛카클럽에서 유료로 닛카의 갖가지 [[위스키]]들을 즐길 수 있다. 일반 판매를 하지 않는 한정판도 많이 갖추고 있으므로 정말 <del>꽐라될 때까지</del>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단 여기서는 현금만 받으므로 주의하자. [[산토리]] [[야마자키증류소]]의 바에서는 음식을 절대 먹지 못하게 하지만 닛카클럽에서는 간단한 스낵도 판다.  

2018년 2월 11일 (일) 23:21 판

余市蒸留所。

요이치증류소의 정문.

일본 홋카이도 요이치군 요이치쵸에 있는 닛카위스키의 증류소. 1934년에 문을 열어 닛카위스키가 설립된 고향이기도 하다. 또한 닛카위스키싱글 몰트 위스키요이치는 이름처럼 이곳에서 증류한 원액으로 만든다.

역사와 특징

타케츠루 마사타다가 대일본과즙회사[1]라는 이름으로 첫 발을 내딛은, 닛카위스키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곳이며 물론 지금도 위스키 생산을 계속하고 있다. 닛카위스키의 대표 싱글 몰트 위스키요이치는 말할 것도 없이 이곳의 원액으로 만든 제품. 닛카위스키는 이곳 말고도 센다이 근처에 미야기쿄증류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 두 곳에서 증류 및 숙성되는 원액들이 닛카위스키의 갖가지 제품을 책임지고 있다.

1960년대에 생긴 미야기쿄증류소가 연속식 증류기의 일종인 코피(Coffey)를 주력으로 좀 더 현대적인 제조 기술을 많이 받아들였다면 이곳은 최대한 스코틀랜드의 전통적인 방법을 살리는 뱡향으로 위스키를 만들고 있고, 지금도 타케츠루가 스코틀랜드에서 일하던 롱몬증류스의 방식인 석탄 직화방식으로 증류기를 가열하고 있을 정도다.[2] 타케츠루 마사타다가 처음 스코틀랜드에서 실습을 하던 곳인 롱몬증류소와 같은 증류 방식이라고. 그래서인지 이곳에서 증류한 원액으로 만든 싱글 몰트 위스키 요이치일본 위스키 중에서는 스코틀랜드처럼 피트향과 짠내가 강하다는 평가다. 요이치는 단식 증류한 몰트 위스키를 열심히 생산하고 있고, 몰트 위스키는 물론이고 그레인 위스키를 비롯한 좀 더 다양한 증류주연속식 증류기를 설치하고 본격 공장 체제를 갖춘 미야기쿄증류소에서 생산되고 있다.

요이치증류소의 증류기 시설.
증류기를 끓이기 위한 연료로 석탄을 사용하고 있어서 실제로 석탄을 넣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왠지 견학자들을 위한 쇼 같아 보이긴 한데.

시설 및 견학

넓은 대지에 드문드문 작고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자리 잡고 있다. 실제 위스키 제조에 사용되는 건물은 다음과 같다.

  • 건조동(킬린 타워)
  • 분쇄, 당화동
  • 발효동
  • 증류탑
  • 저장고 : 이 중 1호 저장고만 견학 투어 때 공개된다.

공장 자유 견학 및 가이드 투어가 가능하다. 인터넷으로도 예약할 수 있고, 자리가 남아 있으면 현장에서 신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주말이나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는 시즌이 아니면 자리가 좀 있는 편이다. 다만 가이드 안내는 일본어로만 제공된다.

증류소에서는 가이드 투어 또는 자유 견학으로 실제 위스키가 제조되는 과정 및 여러 시설[3], 그리고 닛카위스키가 그동안 만들었던 제품들도 전시되어 있고, 닛카의 역사 및 창업자 부부의 이모저모도 볼 수 있다.

제조 시설 말고도 창업주 부부의 발자취, 그리고 닛카위스키의 역사를 소개하고 있는 위스키박물관도 있다.

  • 구 사무실
  • 리타 하우스
  • 위스키관 : 위스키의 역사 및 세계의 주요 증류소를 소개하고 있으며, 닛카 클럽에서 시중에는 없는 여러 가지 한정판 위스키들을 유료 시음을 할 수 있다.
  • 닛카관 (구 타케츠루 자택) : 주로 닛카의 역사적 자료 및 창업자 타케츠루 마사타카 부부가 살던 곳과 사무실, 이들 부부가 남긴 여러 가지 유물[4]을 둘러볼 수 있다.

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풍경이 무척 아름답기 때문에 가볼만한 곳이다.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공장 건물들의 고풍스러운 모습과 잘 가꾸어진 정원이 어우러져서 한폭의 그림과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기 때문에 사진 찍기도 무척 좋은 곳이다. 가족 단위로 와서 둘러보고 가기에도 좋은 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바닷가에서 가까운 곳에 자리 잡고 있어서 전체적으로 탁 트여 있고 대부분의 건물도 고풍스럽고 야트막한 데다가 곳곳에 있는 정원들도 잘 가꾸어 놓아서 경관이 무척 좋다. 산 속에 묻혀 있고 공장 분위기인 미야기쿄증류소와는 정말 정말 분위기가 대조적이다. 두 군데 중에 한 곳을 가보고 싶다면 단연 요이치 추천. 미야기쿄증류소는 교통도 불편한 데다가 정말 위스키 공장 분위기라서 볼 게 많지가 않다. 일본 위스키 증류소로는 가장 유명한 산토리야마자키증류소외 비교해도 경치로는 요이치가 우위다. 야마자키증류소는 요이치보다 부지도 좁은 데다가 주위에 마을이 형성되어 있어서 입지로 볼 때에도 확장도 어렵고, 좀 더 공장 같은 분위기를 풍기므로 요이치만큼 풍경이 좋지는 않다. 다만 위스키 제조 공정에 관심이 많다면 야마자키증류소의 투어 프로그램이 더 낫지만 1,000엔을 내야 한다는 게 함정.

공장이 다 그렇듯 견학 프로그램과 무료 시음도 제공된다. 정문 게이트에서 견학코스를 따라 반대편 끝에 가면 있는 닛카회관에서 닛카위스키의 주력 상품인 타케츠루, 슈퍼닛카, 그리고 애플와인을 한 잔씩 맛볼 수 있다. 2017년부터는 시음 신청 카드를 작성해야 하는데, 한국어와 영어 안내문도 있고 이름과 나이 정도만 기록하면 되므로 간단한다. 자유 견학을 온 사람도 카드만 쓰면 시음을 할 수 있다. 좀 더 다양하게 마시고 싶다면 닛카박물관 안에 있는 바인 닛카클럽에서 유료로 닛카의 갖가지 위스키들을 즐길 수 있다. 일반 판매를 하지 않는 한정판도 많이 갖추고 있으므로 정말 꽐라될 때까지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단 여기서는 현금만 받으므로 주의하자. 산토리 야마자키증류소의 바에서는 음식을 절대 먹지 못하게 하지만 닛카클럽에서는 간단한 스낵도 판다.

정문 기준으로 가장 안쪽으로는 레스토랑 타루(樽)와 기념품 판매점인 노스랜드가 있고, 이곳에서는 시중에는 없는 한정판 위스키도 여러 가지 판매한다. 자세히 보면 닛카에서 만들지 않는 다른 술이나 음료는 전부 아사히맥주 계열이다. 그도 그럴 것이 닛카위스키도 지금은 아사히맥주 계열이라... 여기서는 신용카드일본 교통카드로도 결제할 수 있다.

가는 방법

찾기는 쉬운 편으로, JR 요이치역에서 내려서 광장 쪽으로 나오면 마치 돌로 쌓은 성벽과도 같은 정문이 쉽게 보인다. 걸어서 3~4분이면 충분하다. 다만 삿포로에서는 바로 가는 열차가 없어서 오타루역에서 환승해야 하고, 열차가 한 시간에 한대 정도로 드문드문하므로 가이드 투어 예약을 했다면 시간 계산을 잘 해야 한다. 요이치까지 단선 열차를 타고 가는 맛도 꽤 쏠쏠하다. 오타루역에서는 열차 말고도 버스도 있으므로 미리 교통편을 잘 파악해 두자. 요이치에서 출발할 때에는 증류소의 투어 대기실에 열차 및 버스 시각표가 있으므로 참고하면 된다.

각주

  1. 산토리의 전신인 고토부키야를 그만둔 타케츠루 마사타카가 위스키 제조를 준비하면서 먼저 설립한 회사로, 쥬스와 같은 비알콜 음료를 만들면서 제품이 나올 때까지는 외부에 위스키 제조를 드러내지 않았다. 요이치는 예로부터 사과가 유명했기 때문에 사과를 주원료로 한 음료를 생산했고, 이 돈으로 증류소를 짓고 초기 회사를 운영하는 자금으로도 활용했다. 그러한 역사가 지금도 남아 있는 게 닛카위스키의 애플와인.
  2. 다만 석탄으로 증류기를 가열하는 것과 위스키피트향과 같은 강한 향이 배는 것과는 상관이 없다. 증류기는 완전히 밀폐되어 있으므로 석탄을 태운 향이 원액에 들어갈 길은 없다. 피트향은 몰트를 건조할 때 사용하는 이탄으로부터 배어들어가는 것이다.
  3. 일부는 가이드 투어로만 공개된다.
  4. 한 가지 예로 타케츠루는 사냥을 좋아했는데, 역시 홋카이도답게 직접 곰을 잡아서 만든 카펫이나 물고기 어탁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