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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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cuisine.

말 그대로 영국의 요리. 그러나 요리 대접은 전혀 못 받고 있는 생명유지용 물질.

진짜 영국요리는 꽝인가?

의견이 분분하다. 사실 지금 영국에 가서 음식을 먹는다면 영국요리가 뭐 어떻다는 거야? 하고 생각할 것이다. 개그 소재로 워낙에 많이 쓰이다 보니 자국민들도 셀프디스를 하고 필요 이상으로 과장되어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밑도 끝도 없는 낭설이라 보긴 어렵다.

문제는 그래서 영국요리가 뭔가? 하면 별로 기억 나는 게 나오지 않는다는 것. 유럽에서 가장 문화가 발달했다고 할 수 있는 나라들을 생각해 보자. 이탈리아에는 파스타, 피자, 리조토를 비롯해서 전 세계에 널리 퍼져 있는 이탈리아요리들이 있고, 프랑스는 미식의 천국이라는 말처럼 호화로운 요리의 천국이다. 독일도 소시지와 햄, 슈바이네학센을 비롯해서 세계적으로 잘 알려져 있는 요리들이 있다. 그럼 영국은...? 가장 널리 알려지 있는 것이라면 피시 앤 칩스인데, 이거야 잘 알려진 대로 그냥 생선튀김에 감자튀김이고 길거리음식에 가깝다. 그밖에 자주 거론되는 요리라면 영국식 아침식사인 잉글리시 브렉퍼스트가 있지만 이것 역시 칼로리 폭탄 정도로 잘 알려져 있고, 오히려 외국으로 나가면 다양하게 개량되고 좀 더 고급화의 길을 걸어서 왠지 기름지긴 해도 덜 느끼해 보인다. 그리고 거론할 수 있는 것들은 고기를 오븐에 구운 선데이 로스트 정도가 있다. 그 바깥으로 나가면 뭔가 엽기적이거나 영국사람들도 '그걸 먹었어?' 하고 놀라는 해기스, 스코치에그 등등으로 나아간다. 확실히, 영국요리라고 뭔가 내놓을 게 유럽의 다른 강국들과 비교하면 부실한 건 아무래도 부인하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