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레이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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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nis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1월 12일 (일) 06:59 판 (문자열 찾아 바꾸기 - "500px|섬네일" 문자열을 "upright 1.5|섬네일" 문자열로)

Adelaide Airport.

호주 애들레이드는 물론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의 관문 구실을 하는 공항. 사기업인 애들레이드공항유한회사가 연방정부로부터 장기 임대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출발층.

국제선과 국내선 터미널이 구분되어 있지 않으며 심지어 보안 검색을 위한 게이트도 구분되이 있지 않다! 이 부분이 처음 이 공항을 찾는 사람들을 헷갈리게 할 수 있는데. 보안검색을 마친 후에 출국심사를 받을 때 국제선과 국내선이 갈라진다. 보안검색을 받고 나오면 눈앞에 큼직한 쿠퍼스 에일하우스가 맞이한다. 애들레이드를 대표하는 맥주쿠퍼스가 직접 운영하는 곳으로 여러 가지 쿠퍼스 맥주안주, 식사를 판매한다. 공항답게 가격은 좀 있지만 맥주와 음식의 품질은 좋은 편이다. 그리고 여러 가지 매장들이 운영되고 있다.

보안검색을 받고 나서 오른쪽으로 가면 국제선 출발 통로가 있다. 여기서 보안검사를 다시 한 번 받는다. 여기서는 주로 짐 검사 위주로, 100ml가 넘는 액체류는 꼼꼼하게 잡는 대신[1] 몸 검사는 일부만 선택해서 전신 스캔을 하는 정도. 보안검사와 출국심사를 마치고 통로를 돌아나오면 소규모 면세점이 있다. 규모는 작지만 , 담배, 몇 가지 화장품을 비롯해서 대체로 면세점에서 많이 찾는 상품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면세점을 나오면 국제선 게이트와 대기 장소가 있으며 여기에는 간단한 식음료를 파는 매점과 국제선 라운지가 있는 정도다.

도착은 구분되어 있어서 국내선 도착은 2층, 국제선 도착은 1층으로 나온다. 단 국내선도 짐찾는 곳은 1층에 있기 때문에 1층으로 내려와서 찾아간다[2].

멜버른이나 시드니, 브리스번에 비해서는 인구도 적고 비즈니스나 관광 수요도 적긴 하지만[3] 그래도 국제선에 캐세이퍼시픽이나 중국남방항공, 싱가포르항공, 에미레이트항공, 카타르항공을 비롯한 항공사들이 취항하고 있어서 장거리 노선들이 은근히 꽤 있다. 사실 호주 땅덩이를 생각해 보면 웬만하면 남쪽 도시로 들어오는 국제선은 장거리가 되기 쉽지만 홍콩이나 광저우, 두바이, 도하 같은 곳은 그렇게 볼 것도 아니라... 도시는 작지만 교육이 꽤 발달해 있어서 유학생 수요가 웬만큼 되는 편이다. 실제로 국제선 입국장에는 학생 픽업하러 나온 사람들이 바글바글하다.

대중교통은 버스만 있으며 철도는 들어오지 않는다. 노선 번호 앞에 J가 붙은 버스들이 공항으로 간다. 택시를 탄다면 애들레이드 도심까지는 20 달러 조금 넘는 정도. 엄청 비싼 호주의 택시 요금을 생각해 보면 도심에서 별로 먼 거리는 아니다.

각주

  1. 국내선은 기내 반입 액체류 용량 제한 규정이 없으므로 국제선 보안검사장에서만 이를 체크한다.
  2. 같은 층이지만 국제선과 국내선 짐 찾는 곳은 격리되어 있다. 국제선은 세관 검사를 통과해야 하므로.
  3. 애들레이드 자체를 관광하러 오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다만 내륙 쪽의 에어즈록이나 앨리스스프링에서는 가장 가까운 대도시가 애들레이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