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센트럴역: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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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은 1부터 25까지 있는데, 1부터 15까지는 지상의 대대합실(Grand Concourse), 16부터 25까지는 지하의 남쪽 대합실(Southern Concourse)을 통해서 갈 수 있다. 대대합실 쪽 플랫폼은 주로 광역철도 및 지역철도, 일부 특별 배차되는 도시철도가 운행되며 끝이 막혀 있는 데드앤드 터미널 구조다. 사진에서 스케일을 느끼기는 힘들지만 대대합실에서 플랫폼으로 나가는 입구에 있는 출발 안내 전광판은 실물로 보면 정말로 [[크고 아름답다]]. 반면 남쪽 대합실 쪽 플랫폼은 도시철도가 운행되며 도심 순환선인 시티 서클(City Circle)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데드엔드로 되어 있지 않다. 공항 노선인 <del>캐바가지</del> [[에어포트링크]]도 남쪽 대합실 쪽에서 탄다. 일단 개찰구를 통과한 다음에 다른 대합실 쪽으로 건너갈 수도 있다. [[도시철도]]를 타려면 남쪽 대합실로 가야 하므로 일단 지하로 내려갔다가 노선에 따라 플랫폼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노선 안내가 잘 안 되어 있어서 헤메기 쉽다. 각 플랫폼으로 올라가는 통로에 안내 화면이라도 설치해 놓으면 좋지만 이런 거 없다. 개찰구 들어가기 전에 미리 노선 안내를 잘 봐 놓고 어느 플랫폼으로 가야하는지 확실히 알고 들어가야 한다.
플랫폼은 1부터 25까지 있는데, 1부터 15까지는 지상의 대대합실(Grand Concourse), 16부터 25까지는 지하의 남쪽 대합실(Southern Concourse)을 통해서 갈 수 있다. 대대합실 쪽 플랫폼은 주로 광역철도 및 지역철도, 일부 특별 배차되는 도시철도가 운행되며 끝이 막혀 있는 데드앤드 터미널 구조다. 사진에서 스케일을 느끼기는 힘들지만 대대합실에서 플랫폼으로 나가는 입구에 있는 출발 안내 전광판은 실물로 보면 정말로 [[크고 아름답다]]. 반면 남쪽 대합실 쪽 플랫폼은 도시철도가 운행되며 도심 순환선인 시티 서클(City Circle)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데드엔드로 되어 있지 않다. 공항 노선인 <del>캐바가지</del> [[에어포트링크]]도 남쪽 대합실 쪽에서 탄다. 일단 개찰구를 통과한 다음에 다른 대합실 쪽으로 건너갈 수도 있다. [[도시철도]]를 타려면 남쪽 대합실로 가야 하므로 일단 지하로 내려갔다가 노선에 따라 플랫폼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노선 안내가 잘 안 되어 있어서 헤메기 쉽다. 각 플랫폼으로 올라가는 통로에 안내 화면이라도 설치해 놓으면 좋지만 이런 거 없다. 개찰구 들어가기 전에 미리 노선 안내를 잘 봐 놓고 어느 플랫폼으로 가야하는지 확실히 알고 들어가야 한다.


역 지상 대합실 바깥으로 나가면 문앞에 바로 [[경전철]] 정류장이 있다. <del>[[발레 파킹]] 분위기</del> [[전차]]에 가까운 분위기고 자기들도 정식 이름인 [[경전철]](Light Rail)과 그냥 부르는 [[전차]](Tram)를 오락가락하면서 쓴다. 다만 [[멜버른]]의 거미줄 같은 [[경전철]] 노선과는 달리 [[시드니]]는 [[경전철]] 노선이 딱 하나 뿐이다.<ref>정확히는 두 개인데, 도심에서는 하나였다가 외곽으로 나가면서 둘로 갈라진다.</ref><ref><del>걷어낼 때는 언제고</del> 최근 들어 도심에 [[트램]] 노선 공사를 열심히 하고 있다. 그 덕분에 시드니 센트럴역 주위를 비롯해서 도심 곳곳이 공사중이라 교통지옥이 펼쳐지고 있다.</ref> 그래도 [[달링하버]]나 [[시드니수산시장]](Sydney Fish Market)으로 가려면 [[경전철]]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역 지상 대합실 바깥으로 나가면 문앞에 바로 [[경전철]] 정류장이 있다. <del>[[발레 파킹]] 분위기</del> [[전차]]에 가까운 분위기고 자기들도 정식 이름인 [[경전철]](Light Rail)과 그냥 부르는 [[전차]](Tram)를 오락가락하면서 쓴다. 다만 [[멜버른]]의 거미줄 같은 [[경전철]] 노선과는 달리 [[시드니]]는 [[경전철]] 노선이 딱 하나 뿐이다.<ref>정확히는 두 개인데, 도심에서는 하나였다가 외곽으로 나가면서 덜위치선과 랜드윅선으로 갈라진다.</ref><ref><del>걷어낼 때는 언제고</del> 최근 들어 도심에 [[트램]] 노선 공사를 열심히 하고 있다. 그 덕분에 시드니 센트럴역 주위를 비롯해서 도심 곳곳이 공사중이라 교통지옥이 펼쳐지고 있다.</ref> 그래도 [[달링하버]]나 [[시드니수산시장]](Sydney Fish Market)으로 가려면 [[경전철]]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시드니]]의 중심 역이지만 편의시설은 별 게 없다. 코인로커는 없고 짐 보관하는 서비스를 하는 곳이 있는데 더럽게 비싸다. 짐 한 개 당 4시간까지 무조건 8 달러, 8시간까지는 11달러와 같은 식이라서 짐 두 개만 네 시간 이상 맡겨도 22 달러를 내야 한다. [[멜버른]]은 [[서던크로스역]] 같은 곳만 가도 코인로커가 있는데 [[시드니]]는 이곳만이 아니라 시내에서 코인로커 같은 것은 찾아보기 힘들다. 그밖에는 [[패스트푸드]]점과 [[카페]], [[레스토랑]] 몇 개 정도가 전부. 일부는 공사중이라서 이전보다 상업시설이 줄어든 상태다.
[[시드니]]의 중심 역이지만 편의시설은 별 게 없다. 코인로커는 없고 짐 보관하는 서비스를 하는 곳이 있는데 더럽게 비싸다. 짐 한 개 당 4시간까지 무조건 8 달러, 8시간까지는 11달러와 같은 식이라서 짐 두 개만 네 시간 이상 맡겨도 22 달러를 내야 한다. [[멜버른]]은 [[서던크로스역]] 같은 곳만 가도 코인로커가 있는데 [[시드니]]는 이곳만이 아니라 시내에서 코인로커 같은 것은 찾아보기 힘들다. 그밖에는 [[패스트푸드]]점과 [[카페]], [[레스토랑]] 몇 개 정도가 전부. 일부는 공사중이라서 이전보다 상업시설이 줄어든 상태다.

2020년 3월 31일 (화) 11:32 판

Sydney Central Station.

호주 시드니 센트럴역의 플랫폼 중간. 크게 보면 CENTRAL이라는 간판이 플랫폼마다 미묘하게 다르다.

시드니 중앙역. 호주 시드니 철도 교통의 중심역이다. 진짜 이름은 그냥 센트럴역(Central Station)이다. 센트럴역은 브리스번이나 멜버른을 비롯한 호주 각지에 여기 저기 많으니 구별하기 위해서 '시드니'를 붙이는 것. 반면 멜버른 센트럴역은 정식 이름이 멜버른 센트럴역이다.

호주 제1의 도시 시드니의 중심역인 만큼 호주에서 가장 이용객이 많은 역이기도 하다. 도시철도, 지역철도, 광역철도, 대륙횡단 관광철도 모두 이곳을 기점으로 한다. 또한 보통은 멜버른이나 브리스번은 도시철과 광역철도의 거점이 분리되어 있는 편인데, 시드니는 그냥 이 역에 다 우겨놓아서 더더욱 북적이는 곳이다. 그러다 보니 플랫폼이 무려 25개까지 있다. 여기에 버스 터미널도 옆에 있어서 시드니, 더 나아가서는 뉴사우스웨일스 주 대중교통의 중심지라고 부를만하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많은 나라의 도시철도는 각 노선별로 기점과 종점이 따로따로 설정되지만 호주는 하나의 기점역을 중심으로 모든 노선이 뻗쳐나가는 경향이 있다. 멜버른 메트로플린더스스트리트역이 모든 노선의 기점이듯이, 시드니시티레일 역시 센트럴역을 중심으로 각지로 노선이 뻗쳐나간다. 도시철도는 보통은 종점 역에서 출발해서 시티서클을 거쳐 센트럴역으로 온 다음, 그 방향으로 시티서클을 거쳐서 다시 종점 방향으로 나간다. 반면 광역철도는 플랫폼이 데드엔드이기 때문에 센트럴역에서 역방향으로 나간다.

크고 아름다운 출발 안내 전광판.

플랫폼은 1부터 25까지 있는데, 1부터 15까지는 지상의 대대합실(Grand Concourse), 16부터 25까지는 지하의 남쪽 대합실(Southern Concourse)을 통해서 갈 수 있다. 대대합실 쪽 플랫폼은 주로 광역철도 및 지역철도, 일부 특별 배차되는 도시철도가 운행되며 끝이 막혀 있는 데드앤드 터미널 구조다. 사진에서 스케일을 느끼기는 힘들지만 대대합실에서 플랫폼으로 나가는 입구에 있는 출발 안내 전광판은 실물로 보면 정말로 크고 아름답다. 반면 남쪽 대합실 쪽 플랫폼은 도시철도가 운행되며 도심 순환선인 시티 서클(City Circle)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데드엔드로 되어 있지 않다. 공항 노선인 캐바가지 에어포트링크도 남쪽 대합실 쪽에서 탄다. 일단 개찰구를 통과한 다음에 다른 대합실 쪽으로 건너갈 수도 있다. 도시철도를 타려면 남쪽 대합실로 가야 하므로 일단 지하로 내려갔다가 노선에 따라 플랫폼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노선 안내가 잘 안 되어 있어서 헤메기 쉽다. 각 플랫폼으로 올라가는 통로에 안내 화면이라도 설치해 놓으면 좋지만 이런 거 없다. 개찰구 들어가기 전에 미리 노선 안내를 잘 봐 놓고 어느 플랫폼으로 가야하는지 확실히 알고 들어가야 한다.

역 지상 대합실 바깥으로 나가면 문앞에 바로 경전철 정류장이 있다. 발레 파킹 분위기 전차에 가까운 분위기고 자기들도 정식 이름인 경전철(Light Rail)과 그냥 부르는 전차(Tram)를 오락가락하면서 쓴다. 다만 멜버른의 거미줄 같은 경전철 노선과는 달리 시드니경전철 노선이 딱 하나 뿐이다.[1][2] 그래도 달링하버시드니수산시장(Sydney Fish Market)으로 가려면 경전철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시드니의 중심 역이지만 편의시설은 별 게 없다. 코인로커는 없고 짐 보관하는 서비스를 하는 곳이 있는데 더럽게 비싸다. 짐 한 개 당 4시간까지 무조건 8 달러, 8시간까지는 11달러와 같은 식이라서 짐 두 개만 네 시간 이상 맡겨도 22 달러를 내야 한다. 멜버른서던크로스역 같은 곳만 가도 코인로커가 있는데 시드니는 이곳만이 아니라 시내에서 코인로커 같은 것은 찾아보기 힘들다. 그밖에는 패스트푸드점과 카페, 레스토랑 몇 개 정도가 전부. 일부는 공사중이라서 이전보다 상업시설이 줄어든 상태다.

각주

  1. 정확히는 두 개인데, 도심에서는 하나였다가 외곽으로 나가면서 덜위치선과 랜드윅선으로 갈라진다.
  2. 걷어낼 때는 언제고 최근 들어 도심에 트램 노선 공사를 열심히 하고 있다. 그 덕분에 시드니 센트럴역 주위를 비롯해서 도심 곳곳이 공사중이라 교통지옥이 펼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