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클링 와인: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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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맥주를 잔에 따를 때 [[탄산가스]]를 주입하듯이  병에 넣을 때 [[탄산가스]]를 주입하는 것이다. 만드는 가격이 저렴하고 대량생산을 할 수 있으므로 값싼 스파클링 와인들이 이 방식을 쓴다.  <s>값이 싼 이유는 바가지 씌울 명분이 없다는 것.</s>
생맥주를 잔에 따를 때 [[탄산가스]]를 주입하듯이  병에 넣을 때 [[탄산가스]]를 주입하는 것이다. 만드는 가격이 저렴하고 대량생산을 할 수 있으므로 값싼 스파클링 와인들이 이 방식을 쓴다.  <s>값이 싼 이유는 바가지 씌울 명분이 없다는 것.</s>


==발효를 통해서 만드는 방법==
==발효법==


[[효모]]가 당분을 먹고 [[알코올]]과 [[탄산가스]]를 만드는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당연한 얘기지만 [[탄산가스]]를 액화시켜서 저장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기 전에는 이 방법 뿐이었다.  이 방법을 쓰는 경우, [[술]]을 만드는 과정을 1차 [[발효]], [[탄산가스]]를 만드는 과정을 2차 [[발효]]라고 부른다.
[[효모]]가 당분을 먹고 [[알코올]]과 [[탄산가스]]를 만드는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당연한 얘기지만 [[탄산가스]]를 액화시켜서 저장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기 전에는 이 방법 뿐이었다.  이 방법을 쓰는 경우, [[술]]을 만드는 과정을 1차 [[발효]], [[탄산가스]]를 만드는 과정을 2차 [[발효]]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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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렇게 2차 [[발효]]를 했을 경우 바닥에 <s>학살당한</s> [[효모]] 찌꺼기가 가라앉는다는 것.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고 병을 가만히 놓아 두면 찌꺼기가 굳어지므로 살살 따라내면 깨끗한 [[술]]을 얻을 수 있지만 자칫 흔들리면 [[효모]] 찌꺼기 때문에 뿌옇게 된다. 옛날에는 그냥 뿌연 상태에서 마시거나 <s>[[호가든]]?</s> 다른 용기에 살살 따라내서 마셨다고 한다.
문제는, 이렇게 2차 [[발효]]를 했을 경우 바닥에 <s>학살당한</s> [[효모]] 찌꺼기가 가라앉는다는 것.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고 병을 가만히 놓아 두면 찌꺼기가 굳어지므로 살살 따라내면 깨끗한 [[술]]을 얻을 수 있지만 자칫 흔들리면 [[효모]] 찌꺼기 때문에 뿌옇게 된다. 옛날에는 그냥 뿌연 상태에서 마시거나 <s>[[호가든]]?</s> 다른 용기에 살살 따라내서 마셨다고 한다.
그냥 [[탄산가스]] 주입하면 되지 [[효모]]가 만드는 [[탄산가스]]라고 분자 구조가 다르겠냐 싶을 텐데, 이렇게 [[발효]]하는 진짜 이유는 [[효모]] 찌꺼기 때문이다.  [[와인]] 속 [[효소]]의 작용으로 [[효모]] 찌꺼기를 분해시키고 그 결과물 가운데 일부가 [[와인]]으로 녹아들어서 향미에 영향을 미친다.  주입법으로는 만들어지지 않는 고급 스파클링 [[와인]]의 독특한 향미가 여기에서 나온다.

2015년 5월 8일 (금) 23:11 판

기포가 있는 와인.

발효하는 과정은 효모당분알코올이산화탄소로 분해하는 것인데, 이 과정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 즉 탄산가스를 가둬서 에 녹인다. 하지만 대량생산할 때에는 발효할 때 나오는 탄산가스는 그냥 날려버리고 나중에 따로 탄산가스를 주입한다.

스파클링 와인 중에 프랑스 샹파뉴 지방에서 만드는 것만 샴페인이라고 부른다. 샴페인이라는 말 자체가 샹파뉴영어 식으로 읽은 것이다.

포도 만으로 만든 것은 블랑 드 블랑 (blanc de blanc, 영어로는 white from white)이라고 부른다. 보통 블랑 드 블랑이 비싸다.

만드는 방법

스파클링 와인을 만드는 방법은 크게 2단계로 나뉜다. 1단계는 ''을 만드는 것으로, 이 부분은 다른 와인을 만드는 방법과 별로 다르지 않다. 2단계는 탄산가스가 있는 와인을 만드는 방법이다.

인공으로 주입하는 방법

생맥주를 잔에 따를 때 탄산가스를 주입하듯이 병에 넣을 때 탄산가스를 주입하는 것이다. 만드는 가격이 저렴하고 대량생산을 할 수 있으므로 값싼 스파클링 와인들이 이 방식을 쓴다. 값이 싼 이유는 바가지 씌울 명분이 없다는 것.

발효법

효모가 당분을 먹고 알코올탄산가스를 만드는 원리를 이용한 것으로, 당연한 얘기지만 탄산가스를 액화시켜서 저장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기 전에는 이 방법 뿐이었다. 이 방법을 쓰는 경우, 을 만드는 과정을 1차 발효, 탄산가스를 만드는 과정을 2차 발효라고 부른다.

1차 발효가 끌나고 와인을 병에 담을 때 설탕을 약간 넣은 다음 입구를 꽉 막는다. 그러면 남아 있던 효모가 이 설탕을 먹고 탄산가스를 만들어 낸다. 설탕이 다 떨어지면 효모는 모조리 굶어죽으므로 흑흑, 잔인한 인간들. 효모 대량살상을. 발효가 끝난다. 설탕 양을 잘 조절해야 한다. 너무 적으면 기포가 별로 안 생길 것이고, 너무 많으면 자칫 병이 터지는 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

문제는, 이렇게 2차 발효를 했을 경우 바닥에 학살당한 효모 찌꺼기가 가라앉는다는 것.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고 병을 가만히 놓아 두면 찌꺼기가 굳어지므로 살살 따라내면 깨끗한 을 얻을 수 있지만 자칫 흔들리면 효모 찌꺼기 때문에 뿌옇게 된다. 옛날에는 그냥 뿌연 상태에서 마시거나 호가든? 다른 용기에 살살 따라내서 마셨다고 한다.

그냥 탄산가스 주입하면 되지 효모가 만드는 탄산가스라고 분자 구조가 다르겠냐 싶을 텐데, 이렇게 발효하는 진짜 이유는 효모 찌꺼기 때문이다. 와인효소의 작용으로 효모 찌꺼기를 분해시키고 그 결과물 가운데 일부가 와인으로 녹아들어서 향미에 영향을 미친다. 주입법으로는 만들어지지 않는 고급 스파클링 와인의 독특한 향미가 여기에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