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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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nis (토론 | 기여)님의 2018년 12월 16일 (일) 02:35 판

Skyteam

항공동맹체의 하나. 스타얼라이언스에 이어서 회원사 수나 비행기 대수 규모에서 2위를 달리고 있으나, 원월드가 꽤나 들이대고 있는 중이다. 인터넷에서는 줄여서 스팀으로 부른다. 스타얼라이언스스얼이라고 줄여 부르는 것처럼.

대한항공이 창립멤버로 가입되어 있는 정도가 아니라, 사실 스카이팀 설립을 주도한 항공사 중 하나다. 원래는 스타얼라이언스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당시 잇따른 사고 때문에 안 받아주자 빡쳐서 에어프랑스를 비롯한 비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들을 규합해서 만든 것이라나. 한편 대한항공이 물먹은 틈을 타서 원래는 원월드로 가려던 아시아나항공ANA스타얼라이언스로 끌고 왔다. 대한항공이 주도한 만큼 스카이팀 태평양 노선의 상당 부분을 책임지고 있다.

중국에 아주 강력한 세력을 구축하고 있다. 중국 최대 규모의 항공사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그리고 서비스는 끝에서 1, 2위인 중국동방항공중국남방항공을 모두 낚았다. 스타얼라이언스는 앞의 둘보다는 규모가 조금은 작지만 그래도 중국플래그 캐리어중국국제항공을 가지고 갔고, 덕분에 중국 대형 항공사를 하나도 못 건진 원월드는 멘붕 상태가 되어 아예 중국 항공사 가입을 단념해 버리는 바람에[1] 원월드에 가려던 하이난항공만 새됐다. 그밖에도 중국의 중규모급 항공사인 샤먼항공상하이항공, 그리고 대만 제1의 항공사인 중화항공이 스카이팀 회원사다. 일본 항공사는 없지만 한국중국에 걸쳐서 거대한 세력을 구축한 덕에 동북아시아는 최강급이다. 동남아시아베트남항공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이 가입되어 있어서 스얼보다는 못해도 상당히 선방하고 있다. 중동은 사우디아항공을 가지고 있는데 국제젹인 영향력은 좀 약하지만 그래도 규모 면에서는 스타얼라이언스이집트항공 쯤은 코웃음쳐 준다.

유럽루프트한자 그룹(스타얼라이언스 소속)과 함께 쌍벽을 이루고 있는 에어프랑스-KLM 그룹을 거느리고 있고 대한항공이 대주주로 있는 체코항공, 여기에 아에로플로트러시아까지 확실히 커버할 수 있으니 일단 만족스러운 분위기. 서비스 엉망으로 악명 높은 알리탈리아 정도는 웃으면서 수용해 주고 있다. 미국에도 델타항공이 있고 바로 아래에 에어멕시코도 있어서 만족. 문제는 남반구. 일단 남미는 아르헨티나항공 정도 뿐이라 비실비실하고 오세아니아 쪽은 완전 시망이다. 아무 것도 없다. 델타항공이 지분이 많으니 버진 오스트레일리아 좀 어떻게... 하지만 떡밥은 계속 스타얼라이언스 쪽이라. 안 될 거야 아마. 아프리카케냐항공으로 체면치레는 하는 중이지만 에티오피아항공남아프리카항공을 쥐고 있는 스얼에 비하면 많이 딸린다. 전반적으로 이래저래 남반구 쪽 세력이 많이 딸리는 게 스카이팀의 최대 약점이다.

회원 등급

회원 등급 체계는 스타얼라이언스와 비슷하다. 엘리트와 엘리트 플러스 두 가지다. 각각 스얼 실버와 골드와 비슷한데, 스카이팀 엘리트는 우선 탑승 혜택을 받을 수 있어서 그나마 조금 낫다. 그 대신 회원 등급 올리기가 지랄맞다. 스카이팀 엘리트 플러스가 되려면 대한항공 기준으로 50만 탑승마일(대한항공과 스카이팀 합쳐서, 단 스카이팀 마일리지라도 대한항공에 적립된 것만 인정된다)이 누적되어야 한다. 2년 동안 4만 탑승마일이면 2년동안 스얼 골드 자격 부여가 되어 대부분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아시아나항공에 비하면 정말 빡센 조건이다.

  1. 다만 홍콩캐세이퍼시픽원월드에 있으므로 중국 항공사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