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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동맹체]]의 하나. [[스타얼라이언스]]에 이어서 회원사 수나 비행기 대수 규모에서 2위를 달리고 있으나, [[원월드]]가 꽤나 들이대고 있는 중이다.  인터넷에서는 줄여서 [[스팀]]으로 부른다. [[스타얼라이언스]]를 [[스얼]]이라고 줄여 부르는 것처럼.
[[항공동맹체]]의 하나. [[스타얼라이언스]]에 이어서 회원사 수나 비행기 대수 규모에서 2위를 달리고 있으나, [[원월드]]가 꽤나 들이대고 있는 중이다.  인터넷에서는 줄여서 [[스팀]]으로 부른다. [[스타얼라이언스]]를 [[스얼]]이라고 줄여 부르는 것처럼.


[[대한항공]]이 창립멤버로 가입되어 있는 정도가 아니라, 사실 스카이팀 설립을 주도한 항공사 중 하나다. 원래는 [[스타얼라이언스]]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당시 잇따른 사고 때문에 안 받아주자 빡쳐서 [[에어프랑스]]를 비롯한 비[[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들을 규합해서 만든 것이라나. 대한항공이 물먹은 틈을 타서 [[ANA]][[아시아나항공]]을 [[스타얼라이언스]]로 끌고 왔다. [[대한항공]]이 태평양 노선의 상당 부분을 책임지고 있다.
[[대한항공]]이 창립멤버로 가입되어 있는 정도가 아니라, 사실 스카이팀 설립을 주도한 항공사 중 하나다. 원래는 [[스타얼라이언스]]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당시 잇따른 대형사고 때문에 안 받아주자 빡쳐서 [[에어프랑스]]를 비롯한 비[[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들을 규합해서 만든 것이라나. 한편 [[대한항공]]이 물먹은 틈을 타서 원래는 [[원월드]]로 가려던 [[아시아나항공]]을 [[ANA]]가 [[스타얼라이언스]]로 끌고 왔다. [[대한항공]]이 주도한 만큼 스카이팀 태평양 노선의 상당 부분을 책임지고 있다.
 
[[중국]]에 강력한 세력을 구축하고 있다. [[중국]] 최대 규모의 항공사 각각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del>그리고 서비스는 끝에서 1, 2위인</del> [[중국남방항공]]과 [[중국동방항공]]을 모두 낚았다. [[스타얼라이언스]]는 앞의 둘보다는 규모가 조금은 작지만 그래도 [[중국]]의 [[플래그 캐리어]]인 [[중국국제항공]]을 가지고 갔고, 덕분에 [[중국]] 대형 항공사를 하나도 못 건진 [[원월드]]는 멘붕 상태가 되어 아예 [[중국]] 항공사 가입을 단념해 버리는 바람에<ref>다만 [[홍콩]]의 [[캐세이퍼시픽]]이 [[원월드]]에 있으므로 본토 항공사가 없는 거지 [[중국]] 항공사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s>게다가 홍콩도 사실상 중국화 되어 가고 있어서...</s></ref> [[원월드]]에 가려던 [[하이난항공]]만 새됐다. 그밖에도 [[중국]]의 중규모급 항공사인 [[샤먼항공]]과 [[상하이항공]], 그리고 [[대만]] 제1의 항공사인 [[중화항공]]이 스카이팀 회원사다. 그러나 2019년에 [[중국남방항공]]이 회원사 자격을 갱신하지 않기로 함으로써 스카이팀에서 떨어져 나갔다. 샤먼항공이 자회사라 이쪽도 같이 떨어져 나갈 수 있지만 아직은 남아 있는 상태. [[중국남방항공]]은 [[원월드]] 가입설이 나오고 있다.
 
[[일본]] 항공사는 없지만 [[한국]]과 [[중국]]에 걸쳐서 거대한 세력을 구축한 덕에 동북아시아는 최강급이다. [[동남아시아]]는 [[베트남항공]]과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이 가입되어 있어서 [[스얼]]보다는 못해도 상당히 선방하고 있다. 중동은 [[사우디아항공]]을 가지고 있는데 국제적인 영향력은 좀 약하지만 그래도 규모 면에서는 [[스타얼라이언스]]의 [[이집트항공]] 쯤은 코웃음쳐 준다. 단, 이집트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인기가 많지만 사우디는 워낙에 폐쇄적인지라 메카 순례객 정도를 제외하면 여행지로 인기 있는 곳은 아니다. 빈 살만 왕세자가 개방 정책을 추진하면서 점점 사정이 나아지고는 있지만 그래도 이집트에 비하면 관광지로서 매력은 여전히 많이 떨어진다.
 
[[유럽]]은 [[루프트한자]] 그룹([[스타얼라이언스]] 소속)과 함께 쌍벽을 이루고 있는 [[에어프랑스]]-[[KLM]] 그룹을 거느리고 있고 대한항공이 대주주로 있는 [[체코항공]], 여기에 [[아에로플로트]]로 [[러시아]]까지 확실히 커버할 수 있으니 일단 만족스러운 분위기.<ref>단,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아에로플로트는 한국을 포함한 서방세계로 가는 국제선이 거의 중단되었고 스카이팀 회원 자격도 일시 정지 당했다.</ref> 게다가 2023년 3월부터 버진 아틀랜틱이 합류함으로써 영국까지 커버하게 되었다.<ref>2023년 2월 영국 항공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승인한 직후 버진아틀랜틱은 [[런던]]-[[인천국제공항|인천]] 노선 취항을 발표했다. [[영국]] 정부와 [[대한항공]], 버진의 교감이 있었을 것으로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ref> 서비스 엉망으로 악명 높은 [[알리탈리아]] 정도는 웃으면서 수용해 주고 있다. [[미국]]에도 [[델타항공]]이 있고 바로 아래에 [[에어멕시코]]도 있어서 만족. 문제는 남반구. 일단 남미는 [[아르헨티나항공]] 정도 뿐이라 비실비실하고 [[오세아니아]] 쪽은 완전 시망이다. 아무 것도 없다. 2023년에 버진 애틀랜틱이 스카이팀에 합류하면서 [[버진 오스트레일리아]]도 혹시? 할 수 있지만 코로나-19 대유행 사태 때 법정관리에 들어갔다가 미국의 베인 캐피탈이 인수해서 이름만 '버진'일 뿐 아예 다른 회사가 되어 버렸다. [[아프리카]]는 [[케냐항공]]으로 체면치레는 하는 중이지만 [[에티오피아항공]]과 [[남아프리카항공]]을 쥐고 있는 [[스얼]]에 비하면 많이 딸린다. 전반적으로 이래저래 남반구 쪽 세력이 많이 딸리는 게 스카이팀의 최대 약점이다.


[[중국]]에 아주 강력한 세력을 구축하고 있다. 중국 최대 규모의 항공사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s>그리고 서비스는 끝에서 1, 2위인</s> [[중국동방항공]]과 [[중국남방항공]]을 모두 낚았다. [[스타얼라이언스]]는 [[중국국제항공]]을 가지고 갔고, 덕분에 중국 대형 항공사를 하나도 못 건진 [[원월드]]는 멘붕 상태가 되어 아예 중국 항공사 가입을 단념해 버리는 바람에 원월드에 가려던 [[하이난항공]]만 새됐다. 일본 항공사는 없지만 [[한국]]과 [[중국]]에 걸쳐서 거대한 세력을 구축한 덕에 동북아시아는 최강급이다.
==회원 등급==


[[유럽]]은 [[에어프랑스]]-[[KLM]] 그룹을 거느리고 있고 [[아에로플로트]]로 러시아까지 확실히 커버할 수 있으니 일단 만족스러운 분위기. 서비스 엉망으로 악명 높은 [[알리탈리아]] 정도는 웃으면서 수용해 주고 있다. 미국에도 [[델티항공]]이 있고 바로 아래에 [[에어멕시코]]도 있어서 만족. 하지만 남미는 비실비실하다. [[동남아시아]][[베트남항공]][[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이 가입되어 있어서 선방하고 있다. 중동은 [[사우디아항공]]을 가지고 있는데 국제젹인 영향력은 좀 약하지만 그래도 규모 면에서는 [[스타얼라언스]]의 [[이집트항공]] 쯤은 코웃음쳐 준다. 반면 [[오세아니아]] 쪽은 완전 시망이다. 아무 것도 없다.
회원 등급 체계는 [[스타얼라이언스]]와 비슷하다. 엘리트와 엘리트 플러스 두 가지다. 각각 [[스얼]] 실버와 골드와 비슷한데, 스카이팀 엘리트는 우선 탑승 혜택을 받을 수 있어서 그나마 조금 낫다. 그 대신 회원 등급 올리기가 지랄맞다. 스카이팀 엘리트 플러스가 되려면 [[대한항공]] 기준으로 50만 탑승마일(대한항공과 스카이팀 합쳐서, 단 스카이팀 [[마일리지]]라도 [[대한항공]]에 적립된 것만 인정된다)누적되어야 한다. 2년 동안 4만 탑승마일이면 2년동안 [[스얼]] 골드 자격 부여가 되어 대부분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아시아나항공]]에 비하면 정말 빡센 조건이다.


=회원 등급=
{{각주}}


회원 등급 체계는 [[스타얼라이언스]]와 비슷하다. 엘리트와 엘리트 플러스 두 가지다. 각각 [[스얼]] 실버와 골드와 비슷한데, 스카이팀 엘리트는 우선 탑승 혜택을 받을 수 있어서 그나마 조금 낫다. 그 대신 회원 등급 올리기가 지랄맞다. 스카이팀 엘리트 플러스가 되려면 [[대한항공]] 기준으로 50만 탑승마일(대한항공과 스카이팀 합쳐서, 단 스카이팀 마일리지라도 [[대한항공]]에 적립된 것만 인정된다)이 누적되어야 한다. 2년 동안 4만 탑승마일이면 2년동안 [[스얼]] 골드 자격 부여가 되는 [[아시아나]]에 비하면 정말 빡센 조건이다.
[[Category:항공동맹체]]

2023년 3월 15일 (수) 04:02 기준 최신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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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Team

항공동맹체의 하나. 스타얼라이언스에 이어서 회원사 수나 비행기 대수 규모에서 2위를 달리고 있으나, 원월드가 꽤나 들이대고 있는 중이다. 인터넷에서는 줄여서 스팀으로 부른다. 스타얼라이언스스얼이라고 줄여 부르는 것처럼.

대한항공이 창립멤버로 가입되어 있는 정도가 아니라, 사실 스카이팀 설립을 주도한 항공사 중 하나다. 원래는 스타얼라이언스에 들어가려고 했는데 당시 잇따른 대형사고 때문에 안 받아주자 빡쳐서 에어프랑스를 비롯한 비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들을 규합해서 만든 것이라나. 한편 대한항공이 물먹은 틈을 타서 원래는 원월드로 가려던 아시아나항공ANA스타얼라이언스로 끌고 왔다. 대한항공이 주도한 만큼 스카이팀 태평양 노선의 상당 부분을 책임지고 있다.

중국에 강력한 세력을 구축하고 있다. 중국 최대 규모의 항공사 각각 1,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그리고 서비스는 끝에서 1, 2위인 중국남방항공중국동방항공을 모두 낚았다. 스타얼라이언스는 앞의 둘보다는 규모가 조금은 작지만 그래도 중국플래그 캐리어중국국제항공을 가지고 갔고, 덕분에 중국 대형 항공사를 하나도 못 건진 원월드는 멘붕 상태가 되어 아예 중국 항공사 가입을 단념해 버리는 바람에[1] 원월드에 가려던 하이난항공만 새됐다. 그밖에도 중국의 중규모급 항공사인 샤먼항공상하이항공, 그리고 대만 제1의 항공사인 중화항공이 스카이팀 회원사다. 그러나 2019년에 중국남방항공이 회원사 자격을 갱신하지 않기로 함으로써 스카이팀에서 떨어져 나갔다. 샤먼항공이 자회사라 이쪽도 같이 떨어져 나갈 수 있지만 아직은 남아 있는 상태. 중국남방항공원월드 가입설이 나오고 있다.

일본 항공사는 없지만 한국중국에 걸쳐서 거대한 세력을 구축한 덕에 동북아시아는 최강급이다. 동남아시아베트남항공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이 가입되어 있어서 스얼보다는 못해도 상당히 선방하고 있다. 중동은 사우디아항공을 가지고 있는데 국제적인 영향력은 좀 약하지만 그래도 규모 면에서는 스타얼라이언스이집트항공 쯤은 코웃음쳐 준다. 단, 이집트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인기가 많지만 사우디는 워낙에 폐쇄적인지라 메카 순례객 정도를 제외하면 여행지로 인기 있는 곳은 아니다. 빈 살만 왕세자가 개방 정책을 추진하면서 점점 사정이 나아지고는 있지만 그래도 이집트에 비하면 관광지로서 매력은 여전히 많이 떨어진다.

유럽루프트한자 그룹(스타얼라이언스 소속)과 함께 쌍벽을 이루고 있는 에어프랑스-KLM 그룹을 거느리고 있고 대한항공이 대주주로 있는 체코항공, 여기에 아에로플로트러시아까지 확실히 커버할 수 있으니 일단 만족스러운 분위기.[2] 게다가 2023년 3월부터 버진 아틀랜틱이 합류함으로써 영국까지 커버하게 되었다.[3] 서비스 엉망으로 악명 높은 알리탈리아 정도는 웃으면서 수용해 주고 있다. 미국에도 델타항공이 있고 바로 아래에 에어멕시코도 있어서 만족. 문제는 남반구. 일단 남미는 아르헨티나항공 정도 뿐이라 비실비실하고 오세아니아 쪽은 완전 시망이다. 아무 것도 없다. 2023년에 버진 애틀랜틱이 스카이팀에 합류하면서 버진 오스트레일리아도 혹시? 할 수 있지만 코로나-19 대유행 사태 때 법정관리에 들어갔다가 미국의 베인 캐피탈이 인수해서 이름만 '버진'일 뿐 아예 다른 회사가 되어 버렸다. 아프리카케냐항공으로 체면치레는 하는 중이지만 에티오피아항공남아프리카항공을 쥐고 있는 스얼에 비하면 많이 딸린다. 전반적으로 이래저래 남반구 쪽 세력이 많이 딸리는 게 스카이팀의 최대 약점이다.

회원 등급

회원 등급 체계는 스타얼라이언스와 비슷하다. 엘리트와 엘리트 플러스 두 가지다. 각각 스얼 실버와 골드와 비슷한데, 스카이팀 엘리트는 우선 탑승 혜택을 받을 수 있어서 그나마 조금 낫다. 그 대신 회원 등급 올리기가 지랄맞다. 스카이팀 엘리트 플러스가 되려면 대한항공 기준으로 50만 탑승마일(대한항공과 스카이팀 합쳐서, 단 스카이팀 마일리지라도 대한항공에 적립된 것만 인정된다)이 누적되어야 한다. 2년 동안 4만 탑승마일이면 2년동안 스얼 골드 자격 부여가 되어 대부분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아시아나항공에 비하면 정말 빡센 조건이다.

각주

  1. 다만 홍콩캐세이퍼시픽원월드에 있으므로 본토 항공사가 없는 거지 중국 항공사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게다가 홍콩도 사실상 중국화 되어 가고 있어서...
  2. 단,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아에로플로트는 한국을 포함한 서방세계로 가는 국제선이 거의 중단되었고 스카이팀 회원 자격도 일시 정지 당했다.
  3. 2023년 2월 영국 항공당국이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의 합병을 승인한 직후 버진아틀랜틱은 런던-인천 노선 취항을 발표했다. 영국 정부와 대한항공, 버진의 교감이 있었을 것으로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