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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p.
Soup.


액체 상태의 음식. [[고기]], [[채소]], 곡물, [[과일]], 향신료를 비롯한 갖가지 재료들을 물에 넣고 끓여서 맛을 우려낸다. 국물이 주가 되고 국물을 떠먹는 음식은 모두 수프로 볼 수 있다. 한국의 국물 요리도 서양의 관점으로 보면 모두 수프의 일종에 해당한다.
액체 상태의 음식. [[고기]], [[채소]], 곡물, [[과일]], 향신료를 비롯한 갖가지 재료들을 물, 주스를 비롯한 액체에 넣어서 맛을 낸다. 국물이 주가 되고 국물을 떠먹는 음식은 모두 수프로 볼 수 있다. 한국의 국물 요리도 서양의 관점으로 보면 모두 수프의 일종에 해당한다. 수프라고 하면 뜨거운 것만 생각하기 쉽지만 차가운 수프도 있고, 뜨거운 수프는 끓여서 재료의 맛을 우려낸다. 차가운 수프는 일단 끓여서 맛을 우려낸 다음 식히거나, 그냥 끓이지 않고 만드는 것도 있다. 예를 들어, [[나박김치]]나 [[동치미]] 같은 물김치도 서양의 관점에서 보면 차가운 수프의 일종이다.


옛날에는 가난한 사람들의 음식 취급을 받았다. 옛날에 우리나라도 그랬지만 먹을 게 없었던 사람들이 물배라도 채우자, 해서 건더기 조금에 물 잔뜩 넣고 끓여서 먹던 거기도 하고, 그냥은 먹기 힘든 저질 재료나 찌꺼기들을 때려놓고 끓이기도 했으니 가난한 사람들이나 먹는 것으로 치부되었던 것.
옛날에는 가난한 사람들의 음식 취급을 받았다. 옛날에 우리나라도 그랬지만 먹을 게 없었던 사람들이 물배라도 채우자, 해서 건더기 조금에 물 잔뜩 넣고 끓여서 먹던 거기도 하고, 그냥은 먹기 힘든 저질 재료나 찌꺼기들을 때려놓고 끓이기도 했으니 가난한 사람들이나 먹는 것으로 치부되었던 것.


크게 나누면 묽고 맑은 스타일의 클리어 수프(clear soup), 그리고 걸쭉한 수프(thick soup)로 분류된다. 한국의 국물 요리들은 대부분 클리어 수프 계열로 들어가고, 우리가 수프 하면 흔히 떠올리는 크림 수프 같은 것들은 걸쭉한 수프에 해당된다.
크게 나누면 묽고 맑은 스타일의 클리어 수프(clear soup), 그리고 걸쭉한 수프(thick soup)로 분류된다. 한국의 국물 요리들은 대부분 클리어 수프 계열로 들어가고, 우리가 수프 하면 흔히 떠올리는 크림 수프 같은 것들은 걸쭉한 수프에 해당된다.

2017년 6월 27일 (화) 18:39 판

Soup.

액체 상태의 음식. 고기, 채소, 곡물, 과일, 향신료를 비롯한 갖가지 재료들을 물, 주스를 비롯한 액체에 넣어서 맛을 낸다. 국물이 주가 되고 국물을 떠먹는 음식은 모두 수프로 볼 수 있다. 한국의 국물 요리도 서양의 관점으로 보면 모두 수프의 일종에 해당한다. 수프라고 하면 뜨거운 것만 생각하기 쉽지만 차가운 수프도 있고, 뜨거운 수프는 끓여서 재료의 맛을 우려낸다. 차가운 수프는 일단 끓여서 맛을 우려낸 다음 식히거나, 그냥 끓이지 않고 만드는 것도 있다. 예를 들어, 나박김치동치미 같은 물김치도 서양의 관점에서 보면 차가운 수프의 일종이다.

옛날에는 가난한 사람들의 음식 취급을 받았다. 옛날에 우리나라도 그랬지만 먹을 게 없었던 사람들이 물배라도 채우자, 해서 건더기 조금에 물 잔뜩 넣고 끓여서 먹던 거기도 하고, 그냥은 먹기 힘든 저질 재료나 찌꺼기들을 때려놓고 끓이기도 했으니 가난한 사람들이나 먹는 것으로 치부되었던 것.

크게 나누면 묽고 맑은 스타일의 클리어 수프(clear soup), 그리고 걸쭉한 수프(thick soup)로 분류된다. 한국의 국물 요리들은 대부분 클리어 수프 계열로 들어가고, 우리가 수프 하면 흔히 떠올리는 크림 수프 같은 것들은 걸쭉한 수프에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