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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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nis (토론 | 기여)님의 2016년 3월 3일 (목) 14:52 판

과일을 원료로 만든

북미 쪽에서는 하드 사이더(hard cider)라고도 한다. 사과 또는 발효시킨 맥주처럼 기포가 있다. 사과 쥬스는 맑은 것과 흐린 것(펄프가 어느 정도 들어간 것)이 있지만 사이더는 보통 맑은 것만 있다. 포도로 만든 기포가 있는 스파클링 와인이라고 부르며 사이더와는 구분한다. 제과점에서 파는 샴페인맛 음료에 익숙한 잘 모르는 사람에게 주면 사이더인지 샴페인인지 잘 구별 못한다.

서양 쪽 맥주 회사 가운데 사이더도 만드는 회사들이 적지 않다. 소규모 맥주 양조장, 그러니까 마이크로브루어리 가운데서도 맥주와 함께 사이더를 만드는 곳이 은근히 있다. 재료는 곡물과일로 다르긴 하지만 기포가 있는 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보니 양조 시설을 어느 정도는 같이 쓸 수 있는 듯. 집에서도 맥주홈 브루잉 도구가 있다면 그대로 활용해서 사이더를 만들 수도 있다. 잘 만든 마이크로브루어리의 사이더는 그저 그런 샴페인보다 오히려 낫다.

스파클링 와인도 단맛의 정도가 여러 가지 있는 것처럼 사이더도 단맛이 많은 것과 적은 것이 있다. 여러 종류의 사이더를 만드는 곳은 단맛의 정도가 표시되어 있다. 한 가지만 만드는 곳은 그런 거 없다.

사이더를 증류한 프랑스에서 많이 마시는 증류주칼바도스다. 물론 증류할 때 탄산가스는 필요도 없으며 오히려 방해가 되므로 탄산이 없는 상태에서 증류한다.

주요 브랜드

주로 영국프랑스 호주, 뉴질랜드 쪽에서 사이더가 많이 나오는 편이다. 특히 영국은 1인당 사이더 소비량 1위다.

탄산음료의 일종

알코올 없이 탄산수설탕을 원료로 만든 청량음료. 레몬이나 라임과 같은 신맛 나는 향을 더하기도 한다. 초록매실로 재미 본 웅진식품에서 매실사이다도 만들었지만 별 인기를 못 끌고 사라졌다.

사이더는 위 항목에서 보듯 원래 의 일종을 뜻하지만 일본을 거치면서 그 의미가 변질된 것으로 보인다. 원래의 의미인 술을 뜻할 때에는 프랑스어 cidre를 써서 シードル(시도르)라고 한다.

영어권에서는 소다(soda), 소프트 드링크(soft drink)와 같은 말을 쓰는데 이는 탄산음료를 아울러 부르는 말로 범위가 넓다. 보통은 스프라이트, 세븐업과 같이 그냥 상표명을 부른다.

잘 알려진 제품

국산 브랜드

해외 브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