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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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nis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7월 26일 (일) 07:45 판

밀을 싹틔운 밀맥아를 주원료로 한 맥주. 밀맥아로만 만드는 것은 아니고 보통은 보리맥아와 밀맥아를 섞어서 쓴다.

흔히 떠올리는 밀맥주는 뿌옇고 흰색에 가까운 느낌, 고르지 않고 부풀어오른 듯한 거품이다. 밀맥주가 뿌연 이유는 효모 찌꺼기일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밀의 단백질때문. 필터로 걸러내면 맑은 맥주를 만들 수도 있으며 이를 크리스탈(crystal)이라고 부르지만 불투명한 맥주가 주종이다.

신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모습도 뿌연 데가가 맛도 뭔가 시큼하니 밀맥주를 모르는 사람은 이게 상했나? 생각할 수도 있을 듯.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소규모 양조장 중심으로 만들어졌고 대량생산 되는 것으로는 프리미어 오비바이젠이 처음.

종류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독일을 중심으로 한 바이스비어(Weißbier)와 벨기에를 중심으로 한 비트비어(Witbier).

바이스비어

지방에 따라서 바이젠이라고도 부르는데, 독일의 규정에 따르면 전체 맥아 가운데 50% 이상을 밀맥아로 만들고 상면발효법으로 만들어야 한다.

비트비어

코리앤더, 오렌지 껍질과 같이 향미를 더하는 재료들과 함께 담는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 좋은 밀맥주인 호가든이 이 방식으로 만드는 맥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