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드 셀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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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nis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11월 9일 (월) 01:42 판 (새 문서: 음식과 술을 중심으로 한 비경쟁 방식의 대회로 동상, 은상, 금상, 최고금상(grand gold)까지 있다. 종종 몽드 셀렉션 수상을 내세우는 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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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술을 중심으로 한 비경쟁 방식의 대회로 동상, 은상, 금상, 최고금상(grand gold)까지 있다.

종종 몽드 셀렉션 수상을 내세우는 술이나 식품들이 있는데, 사실 별로 믿을 게 못 된다. 일단 이 상을 주관하는 곳이 영리회사이고, 심사위원도 대부분 공개 되지 않는다. 무엇보다도 1,150 유로를 참가비로 낸 제품만 심사 대상이 되는 데다가 그 중 60%가 상을 받는다. 60~69% 안에 들면 동상, 70~79% 안에 들면 은상, 80~89% 안에 들면 금상, 90~100% 안에 들면 최고금상이다. 그야말로 돈 주고 상 뿌리기 식이다. 심사가 이루어지는 장소도 스폰서를 받는다. 타이어 회사 미쉐린에서 심사가 이루어지는 호텔 또는 레스토랑을 정하고 비용도 낸다.

특히 일본이 마케팅에 많이 써먹는다. 산토리 더 프리미엄 몰츠가 최고금상 수상을 엄청 광고에 써먹었고, 술이나 식품 광고를 보면 종종 몽드 셀렉션 수상을 내세우는 것을 볼 수 있다. 우리나라도 하이트 드라이 피시니참이슬도 몽드 셀렉션 수상을 했는데 일본만큼 많이 내세우지는 않았다. 그래서인지 요즘은 산토리 더 프리미엄 몰츠도 몽드 셀렉션 얘기 안 하는 듯. 참이슬과 동급으로 취급 받을까봐.

같은 회사가 같은 범주에서 세 개 이상의 상품을 참가시키면 세 번째 제품부터는 참가비를 100 유로 깎아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