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트 위스키: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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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27일 (토) 00:17 판

Malt Whiskey.

위스키의 일종.

사람으로 만드는 위스키다. 존 발리콘이라는 놈을 목을 베어 죽인 다음 짓이겨서 만드는 술.

오로지 몰트, 곧 맥아만을 원료로 술을 만들고 증류한 후, 오크통 숙성을 거쳐서 만든다. 모든 몰트위스키가 100% 보리맥아만을 쓰다는 보장은 없지만 대체로 보리맥아를 쓴다. 스카치위스키는 여기에 그레인위스키를 블렌딩해서 좀 더 향미를 부드럽게 다듬는다. 브랜드에 따라서, 숙성 기간에 따라서 천차만별이지만 스카치위스키보다는 몰트위스키의 가격대가 더 높은 편이다. 아무래도 그레인위스키가 제조 원가가 싸니까.

몰트 특유의 코를 찌르는 듯한 톡 쏘는 강렬한 향미가 특징. 물론 증류주가 높은 알코올 도수와 휘발성 향유 덕분에 코를 찌르는 듯한 향미가 기본이겠지만 몰트위스키는 보리에서 나오는 특유의 더욱 강렬한 남성성이 감각을 자극한다.

쉐리와 같은 강화 와인을 담았던 오크통에서 숙성한 몰트위스키는 강렬한 몰트향에 우아하고 은은한 와인향이 살짝 어우러져서 화사함이 꽃핀다. 이 점을 강조하고 제품 브랜드로 내세우는 것들도 적지 않다. 몰트위스키의 강렬함이 부담스럽다면 이쪽 계열로 눈을 돌려보는 것도 방법이다. 비싼 건 어쩔 수 있다. 싫으면 그냥 소주 마셔라.

몰트위스키가 가장 발달해 있는 곳은 스코틀랜드. 어차피 스카치위스키가 몰트와 그레인위스키를 블렌딩해서 만드는 것이니, 어느 스카치위스키 제조사든 몰트위스키를 만들게 되는데, 이것만 따로 병입해서 제품으로 파는 건 또다른 문제다.

단일한 증류소에서 단식 증류법으로 만들어 병입한 것은 싱글몰트위스키라고 좀 더 엄격한 이름을 붙인다. 글렌피딕이나 맥켈란 같은 것들은 싱글몰트위스키에 속하고, 조니워커 그린은 그냥 몰트위스키에 속한다. 여러 증류소에서 만든 몰트위스키를 섞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