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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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nis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6월 13일 (토) 01:33 판

맥아, 곧 엿기름당화효소로 사용해서 곡물발효시킨 . 흔히 보리로 담은 이라고 생각하지만 , , 옥수수와 같은 별의 별 곡물은 물론 전분이 들어기기도 하며, 심지어 일본제3맥주에는 콩단백과 같은 산업폐기물재료도 들어간다. 물론 제대로 된 맥주라면 곡물은 오로지 보리만 들어간다.

영어로는 비어(beer). 그러나 비어는 넓게 보면 곡물로 담은 을 모두 아우르는 개념이기도 하다. 여기서는 비어를 넓은 개념으로 보아 비어와 맥주를 구분한다. 그런데 다른 항목을 쓰다 보면 비어와 맥주의 개념이 마구 뒤섞일지도 모르니까 알아서 구분하실 것.

맥주의 기본 재료는 맥아, 호프, 그리고 , 이 세 가지다. 독일은 맥주순수령 때문에 딱 이것만 쓸 수 있다. 그래도 이 세 가지만 가지고 수백 가지의 맥주를 잘만 만들어 낸다. 맥아도 품종이나 가공 방법에 따라서 수많은 종류로 나뉘고 호프도 수많은 종류가 있다. 물론 도 다양하다. 수돗물이냐 지하수냐. 어떻게 이 세 가지를 조합하느냐에 따라서 오만가지 스타일이 나올 수 있다.

과거에는 병맥주는 장기 유통 및 보관을 할 수 있도록 열처리를 했다. 이에 대비되는 개념으로 열처리로 살균하지 않은 맥주를 생맥주라고 불렀으나 일본 삿포로맥주가 비열처리 살균법을 개발하면서 경계가 모호해졌다. 최근 판매되는 일본이나 한국 맥주는 생맥주든 병맥주든 모두 비열처리 가공한 것이라 어차피 말오줌인 건 별 차이가 없으나, 유럽은 아직도 가열살균하는 병맥주가 꽤 나오는 듯.

발효 방법에 따라서 나누면 크게 상온에서 발효되며 위쪽 표면에서 발효가 일어나는 에일과, 섭씨 5도 정도의 차가운 온도에서 발효되며 밑바닥 쪽에서 발효가 일어나는 라거로 나뉜다.

만드는 법

크게 보리를 싹틔워서 맥아를 만들고 이를 이용해서 녹말당분으로 바꾸는 과정, 당분효모를 투입해서 술로 만드는 과정, 탄산가스를 주입해서 병입하고 숙성하는 과정으로 나눌 수 있다.

요즘은 집에서 맥주를 담는 홈브루잉을 즐기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간편하게 다양한 맥주를 담을 수 있는 키트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