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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실제로 말오줌 [[맥주]]가 있다. 정확히 말하면, 진짜 말오줌으로 만든 것은 아니고 맥주 이름이 말오줌이다. 미국 켄터키주의 블루그래스브루어링주식회사<ref>웹사이트 주소가 http://www.bbcbrew.com/ 이다. <del>네? [[BBC]]에서 [[맥주]]도 만들어요? 하긴 [[영국]]이라면 뭐...</del></ref>에서 만드는 호스피스비어(Horse Piss Beer)가 바로 그것. 말오줌의 이름에 충실하게 만들어서 그런지 [[맥주]] 사이트의 리뷰를 봐도 평점이 최저급이다. [http://www.beeradvocate.com/beer/profile/395/29204/ BeerAdvocate.com의 리뷰]를 보면 "이름 한번 [[맥주]]에 어울리게 잘 지었네!" 하는 반응들이 줄줄이 나온다.
그런데 실제로 말오줌 [[맥주]]가 있다. 정확히 말하면, 진짜 말오줌으로 만든 것은 아니고 맥주 이름이 말오줌이다. 미국 켄터키주의 블루그래스브루어링주식회사<ref>웹사이트 주소가 http://www.bbcbrew.com/ 이다. <del>네? [[BBC]]에서 [[맥주]]도 만들어요? 하긴 [[영국]]이라면 뭐...</del></ref>에서 만드는 호스피스비어(Horse Piss Beer)가 바로 그것. 말오줌의 이름에 충실하게 만들어서 그런지 [[맥주]] 사이트의 리뷰를 봐도 평점이 최저급이다. [http://www.beeradvocate.com/beer/profile/395/29204/ BeerAdvocate.com의 리뷰]를 보면 "이름 한번 [[맥주]]에 어울리게 잘 지었네!" 하는 반응들이 줄줄이 나온다.


유럽인들의 눈으로 본다면 미국이나 일본, 한국맥주의 상당수가 말오줌스럽다. 이들 모두 대량생산 맥주들은 대부분 잡곡을 사용하고 있는 데다가 맛이 밍밍하다.  하지만 유럽이라고 해서 맥아만 쓰는 것은 아니라서 종종 옥수수나 잡곡이 쓰이는 것을 성분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을 보면 말오줌과는 거리가 멀다. 아마도 함량의 차이 또는 농도의 차이라고 봐야 할 듯.
유럽인들의 눈으로 본다면 미국이나 일본, 한국맥주의 상당수가 말오줌스럽다. 이들 모두 대량생산 [[맥주]]들은 대부분 잡곡을 사용하고 있는 데다가 맛이 밍밍하다.  하지만 유럽이라고 해서 맥아만 쓰는 것은 아니라서 몇몇 맥주에는 [[옥수수]]나 잡곡, [[녹말]], 시럽이 쓰이는 것을 성분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을 보면 말오줌과는 거리가 멀다. 아마도 함량의 차이 또는 농도의 차이라고 봐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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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4일 (수) 03:44 판

말 그대로 말의 오줌이란 말이다.

... 이렇게 얘기하면 좀 그렇고.

사실 말의 오줌에 관심 가지는 사람은 경마장/승마장이나 말 농장에서 말 관리하는 사람들 말고는 별로 없을 것이다. 오줌은 동물의 건강을 판단하는 중요한 징후 중 하나이기 때문. 보통 말오줌이라고 하면 마시는 것을 뜻한다... 말오줌에는 사람의 기분을 괜히 좋게 하는 마약 성분인 말리화나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사람은 말오줌을 마신다. 특히 한국은 정말 많이 마신다.

맥주의 일종

맛없는 맥주를 뜻한다. 왜 하고 많은 동물의 오줌 중에서 말오줌인지는 의문이다. 직접 먹어봤더니 맥주랑 비슷해서 내린 결론일까? 색깔이 꽤 비슷한 것은 사실이고, 특히 당뇨가 좀 있으면 말이 설마 그럴리가 거품도 부글부글해서 정말 맥주스럽게 보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하필 '말' 오줌인지는 불확실하다.

영어에서도 horse piss 라고 하면 맛없는 싸구려 맥주를 뜻한다. 어반딕셔너리에 따르면 버드와이저, 내티, 키스톤, 밀러 라이트, 쿠어스 라이트가 여기에 속한다. [1] 한국이라면... 국산 맥주 전부다. 일단 앞의 미국 맥주보다 딱히 맛있는 것도 없잖아.

말오줌의 특징은 대략 이렇다.

  • 맥아 말고 잡곡을 많이 사용한다. 옥수수, 맥주나라에서는 이 잡곡이다. 같은 것들이 쓰이고 아예 전분이나 당분시럽이 쓰이기도 한다.
  • 농도가 옅다. 맥아만 썼는데도 말오줌이라면 맥즙의 농도가 옅은 것이다.

그런데 실제로 말오줌 맥주가 있다. 정확히 말하면, 진짜 말오줌으로 만든 것은 아니고 맥주 이름이 말오줌이다. 미국 켄터키주의 블루그래스브루어링주식회사[2]에서 만드는 호스피스비어(Horse Piss Beer)가 바로 그것. 말오줌의 이름에 충실하게 만들어서 그런지 맥주 사이트의 리뷰를 봐도 평점이 최저급이다. BeerAdvocate.com의 리뷰를 보면 "이름 한번 맥주에 어울리게 잘 지었네!" 하는 반응들이 줄줄이 나온다.

유럽인들의 눈으로 본다면 미국이나 일본, 한국맥주의 상당수가 말오줌스럽다. 이들 모두 대량생산 맥주들은 대부분 잡곡을 사용하고 있는 데다가 맛이 밍밍하다. 하지만 유럽이라고 해서 맥아만 쓰는 것은 아니라서 몇몇 맥주에는 옥수수나 잡곡, 녹말, 시럽이 쓰이는 것을 성분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을 보면 말오줌과는 거리가 멀다. 아마도 함량의 차이 또는 농도의 차이라고 봐야 할 듯.

각주

  1. "horse piss", http://www.urbandictionary.com/
  2. 웹사이트 주소가 http://www.bbcbrew.com/ 이다. 네? BBC에서 맥주도 만들어요? 하긴 영국이라면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