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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가 자랑하는 가장 큰 이벤트는 뭐니뭐니해도 [[마카오 그랑프리]]. [[포뮬러 3]]가 메인 이벤트지만 웬만한 [[F1]] 경기도 울고 갈 정도로 명성이 높다. 원래 [[F1]] 말고는 못쓰게 하는 [[그랑프리]]란 타이틀을 [[FIA]]가 허락한 게 괜히 그런 게 아니다. 자세한 것은 해당 항목 참조.
마카오가 자랑하는 가장 큰 이벤트는 뭐니뭐니해도 [[마카오 그랑프리]]. [[포뮬러 3]]가 메인 이벤트지만 웬만한 [[F1]] 경기도 울고 갈 정도로 명성이 높다. 원래 [[F1]] 말고는 못쓰게 하는 [[그랑프리]]란 타이틀을 [[FIA]]가 허락한 게 괜히 그런 게 아니다. 자세한 것은 해당 항목 참조.


디저트 쪽으로는 좀 이름이 있는데, 일단 포르투갈에서 유래된 에그타르트가 마카오에 와서 꽃피었고 한국으로도 유입되었다. 아몬드 쿠키도 마카오가 자랑하는 명물. </s>그런데 달걀이나 아몬드나 마카오산은 아닐 거다.</s> 자체 맥주인 [[마카오맥주]]도 있는데, 솔직히 별로다. [[홍콩]]의 [[블루걸]]이나 마카오의 [[마카오맥주]]나.그냥 기념 삼아 한번 마시고 딴 거 마시자.
디저트 쪽으로는 좀 이름이 있는데, 일단 포르투갈에서 유래된 에그타르트가 마카오에 와서 꽃피었고 한국으로도 유입되었다. 아몬드 쿠키도 마카오가 자랑하는 명물. <s>그런데 달걀이나 아몬드나 마카오산은 아닐 거다.</s> 자체 맥주인 [[마카오맥주]]도 있는데, 솔직히 별로다. [[홍콩]]의 [[블루걸]]이나 마카오의 [[마카오맥주]]나.그냥 기념 삼아 한번 마시고 딴 거 마시자.

2015년 7월 27일 (월) 04:25 판

중국의 특별행정구역. 포르투갈 식민지였으나 중국에 반환되었다. 홍콩과 마찬가지로 특별행정구역이기 때문에 중국과는 다른 정치 및 사회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여권도 다르다.

홍콩이 일찌감치 영국의 버프를 받아 비즈니스 도시로 금융계를 비롯한 수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이곳을 동아시아권 전진기지로 활용한데 반해, 마카오는 모호한 처지였다. 중국 반환 뒤에는 뭘 먹고 살아야 하나 걱정될 정도. 결국 돌파구를 찾은 것은 카지노, 사실 마카오가 지금과 같이 카지노로 흥한 것은 중국에 반환된 후다. 그 이전에는 하나 뿐이었다. 중국 정부가 '이럴로 먹고 살아라!' 하고 던져준 셈인데, 외국 자본의 카지노 설립을 자유화 해버리면서 약 10년 만에 거대한 카지노 도시로 발돋움 했다.

도시 전체에 호텔카지노가 깔려 있어서 종종 라스베이거스와 비교되는데 카지노 수는 오히려 마카오가 더 많다. 규모도 으리으리해서 처음 가 보면 질려서 감히 도박할 엄두가 안 날 정도. 딜러로 마카오 주민만 고용할 수 있게 되어 있으므로 젊은층도 일자리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는 분위기다. 한때는 실업률이 1.7%로 완전고용 상태였다.

대부분 큰 호텔과 카지노는 페리 터미널과 공항을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마카오 천지에 널린 게 호텔 카지노니 셔틀버스만 잘 타면 어지간한 데는 다 갈 수 있다. 공항이나 페리 터미널에서는 돈 쓰지 말고 이거 타자. 꼭 호텔 투숙객이어야 할 필요도 없다. 심지어 마카오 학생들도 잘만 타고 다닌다.

동양의 라스베이거스란 별명까지 럳으먄서 환락 도시로 승승장구하는 마카오였으나... 중국이 부패와의 전쟁을 선언하면서 경기에 찬물 정도가 아니라 아이스 워터를 끼얹어 버렸다. 2015년 1분기 GDP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5%나 떨어져 버렸다. 그렇다고 감히 중국 공산당에다 대고 전쟁 좀 살살 좀 하라고 그럴 수도 없고... 이것 말고도 마카오가 고전하는 또 다른 이유는 주식시장. 후강통 이후 본토에서 홍콩시장 거래가 쉬워졌고 반대로 외국 투자자들도 상하이증시 투자가 쉬워져서 주가가 팍팍 뛰다 보니 '뭐하러 마카오에 베팅하러 가나 주식시장에 베팅하지,' 하는 분위기가 부자들 사이에 퍼진 것. 다급해진 마카오는 중국인 입국 및 체류 조건을 대폭 완화했지만 당분간은 고전을 면치 못할듯.

자체 통화인 마카오 파타카가 있다. 홍콩 여행 가는 사람들 중에는 페리로 한 시간이면 갈 수 있고 무비자 입국인 마카오도 일정에 넣는 경우가 많은데 파타카 환전을 따로 할 필요는 없다. 마카오에서도 거의 다 홍콩 달러가 통한다. 다만 파타카가 환율로는 좀 더 싸지만 마카오에서 홍콩 달러를 쓰면 그냥 1:1로 퉁쳐버린다. 그러다 보니 상인들 중에는 오히려 홍콩 달러를 더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거스름돈은 파타카로 준다... 반면 파타카는 홍콩에서 안 통한다. 파타카가 좀 더 싸다고는 하지만 환전 수수료 생각하면 그냥 홍콩 달러 쓰자. 어차피 우리나라에서는 파타카로 환전도 안 된다. 더 깨는 건 카지노에서는 파타카를 안 받고 홍콩 달러만 받는다. 파타카밖에 없으면 환전소에서 홍콩 달러로 환전 먼저 해야 한다. 본격 자국 통화 능욕 모드.

마카오가 자랑하는 가장 큰 이벤트는 뭐니뭐니해도 마카오 그랑프리. 포뮬러 3가 메인 이벤트지만 웬만한 F1 경기도 울고 갈 정도로 명성이 높다. 원래 F1 말고는 못쓰게 하는 그랑프리란 타이틀을 FIA가 허락한 게 괜히 그런 게 아니다. 자세한 것은 해당 항목 참조.

디저트 쪽으로는 좀 이름이 있는데, 일단 포르투갈에서 유래된 에그타르트가 마카오에 와서 꽃피었고 한국으로도 유입되었다. 아몬드 쿠키도 마카오가 자랑하는 명물. 그런데 달걀이나 아몬드나 마카오산은 아닐 거다. 자체 맥주인 마카오맥주도 있는데, 솔직히 별로다. 홍콩블루걸이나 마카오의 마카오맥주나.그냥 기념 삼아 한번 마시고 딴 거 마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