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츠시게 유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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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nis (토론 | 기여)님의 2017년 8월 19일 (토) 02:49 판

まつしげゆたか(松重豊)。

일본의 남자 배우. 1963년 1월 19일 일본 후쿠오카현 출신. 키가 188cm로 장신이다.

한국에는 심야식당의 야쿠자 손님역으로, 비엔나 소시지를 먹는 장면이 특히 잘 알려져 있고, 무엇보다도 고독한 미식가의 주인공 이노가시라 고로일본은 물론 한국에서도 상당한 인지도를 얻었다. 일본에서도 역시 대표작이라면 고독한 미식가가 손꼽힐 정도로 이 드라마로 중년에 엄청난 인생역전을 이루어냈다. 사실 고독한 미식가 이전에는 조연급으로 활동은 많았지만 큰 키[1]와 뭔가 신경질적이고 날카로워 보이는 외모 때문에 주로 악역이나 비호감성 역할이 많았는데, 이노가시라 고로 역할을 맡으면서 이미지가 그야말로 180도 전환되었다. 고독한 미식가 드라마 감독에 따르면 심야식당에서 마츠시게가 비엔나 소시지를 먹는 모습을 눈여겨 보면서 주인공으로 점찍었다고.

고독한 미식가에서 평범한 소시민 혹은 자영업자의 이미지에 허당기와 장난기가 종종 엿보이는 행동들. 그리고 먹고 싶은 음식들을 마음껏 시켜서 행복하게 먹는 모습을 보고 기존 악당 이미지에 젖어 있던 사람들은 혼란과 충격을 느낄 정도. 워낙에 악역 이미지가 많이 굳어 있다 보니 마츠시게 유타카가 고로 역과 안 맞는다고 드라마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긴 있다. 시즌 4 제1화에서는 이런 점을 이용했다. 의뢰인이 안경점 사장인데 선글래스 하나 맞춰 보라는 권유에 못 이겨서 이것 저것 써 보다가 딱 야쿠자스러운 선글래스를 쓰자 가게 주인이 공포에 떤다. 고로도 그걸 아는지 "좀... 무섭게 보이지 않나요?" 하고 묻는데 안경점 주인은 애써 아닌 척 하다가 고로가 간 뒤에 딸에게 열심히 뒷담화를 한다.

각주

  1. 고독한 미식가에서도 종종 큰 키를 가지고 주위에서 드립을 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