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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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nis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6월 18일 (목) 14:24 판

옅은 선홍색 빛깔을 띠는 와인. 레드 와인화이트 와인의 중간쯤이라고 볼 수 있다.

레드 와인처럼 적포도로 담그거나, 적포도와 백포도를 혼합한다. 처음에는 레드 와인처럼 껍질도 넣어서 양조하지만 과즙을 짜낸 다음 하루이틀 안에 건져낸다. 물론 껍질을 빨리 건져낼수록 옅은 빛깔의 로제 와인이 된다 레드 와인 만드는 곳에서는 로제 와인도 만들 수 있지만 실제로 그 중 일부 지역이나 와이너리만 로제 와인을 만든다.

스파클링 와인에도 로제 와인이 있다. 보통 스파클링 와인 만들 때 백포도는 물론 피노 누와 같은 적포도도 들어가므로 양조할 때 껍질을 집어넣으면 로제 와인이 된다. 보통의 로제 와인이라면 그닥 비싼 게 없지만 스파클링 와인은 같은 브랜드라면 화이트보다 로제 쪽이 보통 비싸다.

보통 화이트 와인과 비슷하게 차가운 온도에서 마시는 게 적당하다. 마치 화이트 와인딸기체리를 은은하게 섞은 듯한 감기약 시럽? 맛을 가진 것이 보통.

여러 음식에 두루두루 맞다. 화이트 와인? 레드 와인? 고민된다면 그냥 로제 와인으로 가면 대충 괜찮다. 파리 사람들이 식시 하면서 손쉽게 선택하는 게 로제 와인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다. 한마디로 귀차니스트들을 위한 와인. 로제 와인에 좀 더 맞는 것을 찾는다면 붉은살 생선, 예를 들어 연어참치 요리 같은 것들이 로제 와인과 잘 맞는다. 닭고기오리고기에도 잘 어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