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츠노트: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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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문서: Let's Note 일본 파나소닉에서 만드는 노트북 컴퓨터 브랜드. 일본에서는 비즈니스 노트북의 대명사다. 비즈니스맨들 중에 레츠노트 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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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 배터리 시간 : 특히 S 계열 노트북은 정말로 괴물 같은 배터리 시간을 자랑한다. 과거 JEITA 1.0 방식으로 측정한 배터리 구동 시간은 무려 30시간. 이 방식이 실제 사용시간과는 너 무 동떨어져 있다는 <del>뻥연비</del> 지적이 많아져서 최근에는 노트북 회사들이 JEITA 2.0 방식을 사용하는데 이걸로도 20시간이 나온다. 그러니까 아침에 일어나서 잘 때까지 배터리로 버틸 수 있다는 얘기다. 물론 실제 사용시간은 화면 밝기나 CPU, HDD(또는 SSD) 사용률에 따라서 달라지지만 대략 써보면 JEITA 2.0의 3분의  2정도는 나오니까 12시간 이상은 충분히 버틴다.
* 긴 배터리 시간 : 특히 S 계열 노트북은 정말로 괴물 같은 배터리 시간을 자랑한다. 과거 JEITA 1.0 방식으로 측정한 배터리 구동 시간은 무려 30시간. 이 방식이 실제 사용시간과는 너 무 동떨어져 있다는 <del>뻥연비</del> 지적이 많아져서 최근에는 노트북 회사들이 JEITA 2.0 방식을 사용하는데 이걸로도 20시간이 나온다. 그러니까 아침에 일어나서 잘 때까지 배터리로 버틸 수 있다는 얘기다. 물론 실제 사용시간은 화면 밝기나 CPU, HDD(또는 SSD) 사용률에 따라서 달라지지만 대략 써보면 JEITA 2.0의 3분의  2정도는 나오니까 12시간 이상은 충분히 버틴다.
* 가볍다 : 이제는 레츠노트보다 더 가벼운 것들도 있지만 DVD/블루레이 드라이브를 내장하고도 1kg 초반 나오는 노트북은 파나소닉이 거의 독보적일 정도다. 물론 예전에 비해서 DVD의 활용도가 많이 떨어졌지만 그래도 DVD로 영화를 보거나 옛날에 백업해 놓은 자료를 보거나 할 때에는 당연히 편리하다. <del>그리고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인터넷이 후져서 뭐든 다 네트워크로 할 수 있는 게 아녜요.</del> 드라이브를 열면 키보드 아래 팜레스트가 위로 툭! 열리는 구조의 광학 드라이브는 무게와 공간을 절약하기 위한 설계로, 처음 등장했을 때는 화제도 많이 끌었고 레츠노트의 특징 중 하나로 여겨졌지만 SX 시리즈를 끝으로 모두 사라지고 이제는 광학 드라이브는 전부 트레이 방식을 쓴다.
* 튼튼하다 : 울트라북 기술이 발전하면서 가벼운 쪽으로는 상향 평준화가 되었고 배터리 시간 격차도 줄어들었지만,  가볍고 배터리 오래가고 튼튼하기까지 한 건 정말로 레츠노트가 독보적이다. 아무래도 가볍고 날씬하게 만들다 보면 뭐든 얇고 조밀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그러다 보면 충격을 비롯한 각종 스트레스에 약해진다. 그냥 가방에 넣고 다니면 여기 저기 흠집이 가고 깨지고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꼭 떨어뜨리지 않더라도 만원 지하철에서 시달리다 보면 짜부 되기 십상이다. 가지고 다니기 좋기 때문에 얇고 가벼운 노트북을 쓰는 건데 깨질까 겁나서 쿠션이 듬뿍 든 노트북용 가방을 쓰고 파우치를 쓰고 애지중지해야 한다. 레츠노트는 처음에 보면 요즘의 얄쌍한 울트라북들과 비교해서 투박한 모습 때문에 잘 이끌리지 않지만 이게 철저하게 내구성에 초점을 맞춘 설계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굴곡이 져 있는 상판이 레츠노트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 자동차 보닛의 구조를 응용한 것으로 얇게 만들면서도 100kg 압력까지 버틴다. 즉 사람이 위에 올라타도 액정이 안 깨진다는 소리다. 그렇다고 어느 한 곳에 100kg를 빡 주면 깨지는 거고, 상판 전체에 100kg 압력을 가했을 때에도 멀쩡하다는 뜻. 아무튼 어지간히 손이 험한 사람 손에 들어가도 잘 버틴다. 일본 바깥에서 터프북이라는 이름을 쓰는 게 그냥 말만 그런 게 아니다.
* 튼튼하다 : 울트라북 기술이 발전하면서 가벼운 쪽으로는 상향 평준화가 되었고 배터리 시간 격차도 줄어들었지만,  가볍고 배터리 오래가고 튼튼하기까지 한 건 정말로 레츠노트가 독보적이다. 아무래도 가볍고 날씬하게 만들다 보면 뭐든 얇고 조밀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그러다 보면 충격을 비롯한 각종 스트레스에 약해진다. 그냥 가방에 넣고 다니면 여기 저기 흠집이 가고 깨지고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꼭 떨어뜨리지 않더라도 만원 지하철에서 시달리다 보면 짜부 되기 십상이다. 가지고 다니기 좋기 때문에 얇고 가벼운 노트북을 쓰는 건데 깨질까 겁나서 쿠션이 듬뿍 든 노트북용 가방을 쓰고 파우치를 쓰고 애지중지해야 한다. 레츠노트는 처음에 보면 요즘의 얄쌍한 울트라북들과 비교해서 투박한 모습 때문에 잘 이끌리지 않지만 이게 철저하게 내구성에 초점을 맞춘 설계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굴곡이 져 있는 상판이 레츠노트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 자동차 보닛의 구조를 응용한 것으로 얇게 만들면서도 100kg 압력까지 버틴다. 즉 사람이 위에 올라타도 액정이 안 깨진다는 소리다. 그렇다고 어느 한 곳에 100kg를 빡 주면 깨지는 거고, 상판 전체에 100kg 압력을 가했을 때에도 멀쩡하다는 뜻. 아무튼 어지간히 손이 험한 사람 손에 들어가도 잘 버틴다. 일본 바깥에서 터프북이라는 이름을 쓰는 게 그냥 말만 그런 게 아니다.

2016년 4월 8일 (금) 01:13 판

Let's Note

일본 파나소닉에서 만드는 노트북 컴퓨터 브랜드.

일본에서는 비즈니스 노트북의 대명사다. 비즈니스맨들 중에 레츠노트 쓰는 사람이 정말 많아서, 공항 같은 곳에 가 보아도 레츠노트를 펼쳐놓고 일하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모델마다 다르지만 공통적이라고 볼 수 있는 장점은 다음과 같다.

  • 긴 배터리 시간 : 특히 S 계열 노트북은 정말로 괴물 같은 배터리 시간을 자랑한다. 과거 JEITA 1.0 방식으로 측정한 배터리 구동 시간은 무려 30시간. 이 방식이 실제 사용시간과는 너 무 동떨어져 있다는 뻥연비 지적이 많아져서 최근에는 노트북 회사들이 JEITA 2.0 방식을 사용하는데 이걸로도 20시간이 나온다. 그러니까 아침에 일어나서 잘 때까지 배터리로 버틸 수 있다는 얘기다. 물론 실제 사용시간은 화면 밝기나 CPU, HDD(또는 SSD) 사용률에 따라서 달라지지만 대략 써보면 JEITA 2.0의 3분의 2정도는 나오니까 12시간 이상은 충분히 버틴다.
  • 가볍다 : 이제는 레츠노트보다 더 가벼운 것들도 있지만 DVD/블루레이 드라이브를 내장하고도 1kg 초반 나오는 노트북은 파나소닉이 거의 독보적일 정도다. 물론 예전에 비해서 DVD의 활용도가 많이 떨어졌지만 그래도 DVD로 영화를 보거나 옛날에 백업해 놓은 자료를 보거나 할 때에는 당연히 편리하다. 그리고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인터넷이 후져서 뭐든 다 네트워크로 할 수 있는 게 아녜요. 드라이브를 열면 키보드 아래 팜레스트가 위로 툭! 열리는 구조의 광학 드라이브는 무게와 공간을 절약하기 위한 설계로, 처음 등장했을 때는 화제도 많이 끌었고 레츠노트의 특징 중 하나로 여겨졌지만 SX 시리즈를 끝으로 모두 사라지고 이제는 광학 드라이브는 전부 트레이 방식을 쓴다.
  • 튼튼하다 : 울트라북 기술이 발전하면서 가벼운 쪽으로는 상향 평준화가 되었고 배터리 시간 격차도 줄어들었지만, 가볍고 배터리 오래가고 튼튼하기까지 한 건 정말로 레츠노트가 독보적이다. 아무래도 가볍고 날씬하게 만들다 보면 뭐든 얇고 조밀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그러다 보면 충격을 비롯한 각종 스트레스에 약해진다. 그냥 가방에 넣고 다니면 여기 저기 흠집이 가고 깨지고 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꼭 떨어뜨리지 않더라도 만원 지하철에서 시달리다 보면 짜부 되기 십상이다. 가지고 다니기 좋기 때문에 얇고 가벼운 노트북을 쓰는 건데 깨질까 겁나서 쿠션이 듬뿍 든 노트북용 가방을 쓰고 파우치를 쓰고 애지중지해야 한다. 레츠노트는 처음에 보면 요즘의 얄쌍한 울트라북들과 비교해서 투박한 모습 때문에 잘 이끌리지 않지만 이게 철저하게 내구성에 초점을 맞춘 설계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굴곡이 져 있는 상판이 레츠노트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 자동차 보닛의 구조를 응용한 것으로 얇게 만들면서도 100kg 압력까지 버틴다. 즉 사람이 위에 올라타도 액정이 안 깨진다는 소리다. 그렇다고 어느 한 곳에 100kg를 빡 주면 깨지는 거고, 상판 전체에 100kg 압력을 가했을 때에도 멀쩡하다는 뜻. 아무튼 어지간히 손이 험한 사람 손에 들어가도 잘 버틴다. 일본 바깥에서 터프북이라는 이름을 쓰는 게 그냥 말만 그런 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