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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 워낙에 인기 있는 인스턴트 음식이라 그런지 <del>인생에 하등 도움 안 되는</del> 논쟁도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중 자주 나오는 것만 모아 보면, ===면이 먼저? 스프가 먼저?=== 거의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수준의 오래된 논쟁이다. 세간의 중론은 '스프가 먼저'. 그 이유로는 스프를 넣으면 물의 끓는점이 높아지고 그에 따라서 면이 높은 온도에서 익어 더 쫄깃해진다는 것이다. 그런데 과학적으로 본다면 큰 의미가 없다고 한다. 끓는점이 올라가는 건 사실이긴 한데, 그 정도가 워낙에 미미하다 보니까 면의 맛에 영향을 미칠 정도가 아니라는 것. 보통 라면을 끓일 때 필요한 물이 500~550ml 정도인데, 끓는 점 1도를 올리려면 [[나트륨]] 32g이 필요하다. 그런데 이것저것 다 해서 10g 남짓인 라면 스프를 먼저 넣어봐야 끓는점 올라가는 정도는 미미하다. 단순 계산해 봐야 고작 0.3도 조금 넘는다.<ref>http://flymoge.tistory.com/781</ref> 농심도 비슷한 의견으로, 스프를 먼저 넣는다고 해도 온도 변화는 3~4도 정도에 불과하므로 별 차이가 없다고 한다. 오히려 팔팔 끓는 물에 스프를 먼저 넣으면 돌비현상으로 확 끓어올라 넘어버리면서 안전사고 우려도 있고, 국물이 빨리 끓어버리면서 스프의 맛이나 향이 날아가버릴 수도 있다는 게 농심 측의 의견이다.<ref>[http://www.nongshim.com/promotion/ramyun_pedia/view?groupCode=004&groupId=11&page=3 "라면 끓일 때 스프를 먼저 넣어도 되나요?"], 농심 홍보센터, 2018년 5월 10일.</ref> 보통 라면 봉지에 있는 조리법을 보면 보통은 '면과 스프를 넣는다'라는 식으로 쓰여 있다. 오히려 쓰인 순서로 보면 [[면]]이 더 앞이다. 다만 오뚜기라면은 '스프를 그리고 면을' 넣으라고 쓰여 있어서 스프가 더 앞에 와 있으며, 찬물에 건더기스프를 먼저 넣고 물을 끓이라고 되어 있어서 다른 회사들과는 기본 조리법에 차이가 있다. 하여간,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문제는 과학의 눈으로 보면 결론을 내기 쉽지만 면이 먼저냐 스프가 먼저냐의 문제는 딱히 결론이 없다. 그냥 하고 싶은 대로 하면 된다. 가장 좋은 방법은 라면 포장지에 쓰여 있는 조리법을 정확히 지키는 것이다. 이 조리법은 간단해 보이지만 라면 회사에서 수많은 연구와 실험을 통해 얻은 최적값이며, 반대로 라면도 이 조리법에 가장 잘 맞도록 만들어진다. 그런데 2021년 초에 '면 먼저 스프 먼저' 논쟁을 아예 뒤엎어버리는 사건이 일어났으니... 바로 이른바 '찬물라면'이다. 찬물에 면과 스프를 다 넣고 끓여버리는 방법으로, 2021년 초에 인터넷에서 큰 화제를 일으켰다. 자세한 내용은 [[찬물라면]] 항목 참조. 이런 방식으로 라면을 끓이는 건 이전에도 가끔 매스컴을 탔지만 인지도가 있는 물리학자가 이를 시전하고 찬사를 보내면서 이전과는 비교도 안 되는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달걀]]은 휘저어서? 그대로?=== 마지막에 [[달걀]]을 풀어서 넣을 때, 라면을 한번 휘저어서 [[달걀]]이 풀어지게 하는 게 좋은지, 아니면 그대로 두는 게 좋은지도 논쟁거리다. 이건 취향에 따라 다른데 라면을 휘저으면 [[달걀]] 건더기가 잘게 풀어지고 국물에 달걀맛이 밴다. 그대로 두면 덩어리가 커지고 국물에 [[달걀]]맛이 배지 않는다. 어느 쪽을 좋아하느냐에 따라서 취사 선택할 문제. 아예 [[달걀]]을 풀어넣지도 않고 그냥 깨넣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도 하는데 이러면 국물에 [[달걀]]이 거의 풀어지지 않고 덩어리져 익는다. [[달걀물]]을 끼얹은 채 그대로 둘 때에는 충분히 익히지 않으면 위쪽 [[달걀물]]이 익지 않는데, 뚜껑을 잠깐 덮어주었다가 열면 갇혀 있는 수증기로 짧은 시간에 [[달걀]]이 익는 효과가 있다. 이와 더불어 그냥 라면만 넣어서 끓이는 것을 선호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이것저것 넣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달걀만 해도 아예 라면의 원래 맛을 버린다고 [[달걀]]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런 사람들은 파조차도 안 넣고 딱 라면 + 물이다. 반면 역발상으로 아예 [[달걀]]을 휘저을 때 스프를 넣어 휘젓다가 물이 끓으면 같이 넣어서 만들어 먹는 라면 조리법도 있다. ===면은 괴롭히면서? 그대로?=== [[분식집]] 같은 곳에서 라면을 끓을 때에는 면을 괴롭히는 곳이 종종 있다. 즉 라면을 끓이면서 면을 집게로 집어서 들었다 놨다 하는 것인데, 이렇게 하면 라면이 차가운 공기에 닿으면서 온도가 확 내려갔다가 다시 물에 들어가면 온도가 올랐다가 한다. 이렇게 하면 면의 탄력이 더 좋아지고 쫄깃해진다는 것. 실제로 KBS의 <스펀지>방송에서 테스트해 보니 인장력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는 것은 확인되었다. 하지만 반대 의견도 있는데, 예를 들어 틈새라면은 그런 거 하지 말라고 한다. 면의 웨이브가 풀어져서 오히려 꼬들꼬들한 맛이 떨어진다는 것. 그냥 얌전히 끓이는 게 제일 맛있다는 게 이쪽의 주장. 농심 측의 의견도 같은데, 오랜 기간 동안 여러 가지로 조리 실험을 해 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끓는 물에 푹 익혀야 면발이 가장 쫄깃하며, 면발을 들었다 놨다 하면 들어 올린 시간만큼 열을 덜 받아서 결과적으로 면이 덜 익게 된다는 게 농심 쪽 설명이다.<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2996701#home "라면로드 : 신라면 스프부터 넣고 끓여야? 농심 전문가는 달랐다"], 중앙일보, 2018년 9월 24일.</ref> <del>그럼 더 오래 끓이면 되는 거 아닌가.</del> <스펀지> 측의 실험이야 한 번 해 본 것에 불과하고 오만가지 방법로 반복해서 조리하고 테스트해 본 라면회사 쪽의 데이터가 더 정확할 것이다. 아무튼 틈새라면의 주장이 일리가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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