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들러: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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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24일 (화) 08:30 기준 최신판

Radler.

맥주를 베이스로 비알코올 음료를 섞은 칵테일. 독일에서 유래했으며 보통은 맥주와 비알코올 음료를 5:5 비율로 섞는다. 주로 레몬향 음료가 쓰인다. 레모네이드 또는 스프라이트기 주로 쓰인다. 맥주와 비알코올 음료를 반반으로 섞기 때문에 알코올 도수는 절반으로 낮아진다.

Radler란 원래 독일어로 '자전거를 타는 사람(사이클리스트)'을 뜻한다. 독일 바이에른 주에 있는 쿠글러-암 가스트호프(Kugler-Arm Gasthof)가 유래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1922년의 어느 더운 여름에 한 무리의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고 이곳에 와서 맥주를 주문했지만 가지고 있던 맥주가 모자랐던 것. 그래서 주인인 프란츠 자버 쿠글러(Franz Xaver Kugler) 맥주에다가 레몬소다를 반반 타서 줬는데, 갈증을 해소하는 데에도 좋고 맛도 생각보다 좋았던 게 라들러의 유래였다는 설이 널리 퍼져 있다.[1]

미국에서는 섄디(shandy)라고 부른다. 맥주에 레모네이드 또는 진저 에일을 반반씩 섞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둘 사이에 차이가 있다는 견해도 있고 이름만 다를 뿐 그게 그거라는 견해도 있다. 그런데 역사로 본다면 샌디가 더 오래되었고, 미국이 아닌 유럽 쪽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이미 1800년대 중반에 영국을 비롯한 유럽 일부 나라 및 호주뉴질랜드에서는 맥주를 진저 비어[2] 또는 진저 에일과 섞어 마시는 칵테일이 있었다고 한다.[3] 섄디는 원래 섄디가프(shandygaff)였던 말이 줄어서 된 것인데, 1800년대 중반에 잉글랜드에서 처음 쓰이기 시작했다. 이게 이민자들을 통해 미국으로 건너오면서 정착되었다.

아예 맥주회사에서 제품으로 내놓기도 한다. 타이거맥주, 크롬바커를 비롯한 여러 라들러 제품이 한국에도 들어와 있다. 라들러답게 알코올 도수는 2~3% 정도다.

각주

  1. "Radler", Germanfoods.org.
  2. 이름은 진저 '비어'지만 여기서는 알코올이 없이 생강으로 맛을 낸 발효 음료를 뜻한다. 우리나라에는 호주 번다버그의 진저 비어가 들어와 있다. 생강으로 맛을 낸 진짜 맥주인 '진저 비어'도 있다.
  3. Sonja & Alex Overhiser, "Classic Shandy", A Couple Cooks, 9 January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