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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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nis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7월 4일 (일) 05:09 판 (새 문서: 돼지의 갈비 부위 고기에 양념을 하고 구워먹는 요리. 원래 갈비 요리는 소갈비를 썼지만 이보다 저렴한 돼지의 갈비 부위를 사용한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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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의 갈비 부위 고기에 양념을 하고 구워먹는 요리.

원래 갈비 요리는 소갈비를 썼지만 이보다 저렴한 돼지의 갈비 부위를 사용한 요리도 민간에서 발달했고 지금은 당연히 가격 차이 때문에 돼지갈비가 훨씬 대중화 되어 있다.

다만 진짜 갈비 부위만 쓰는 음식점은 드물다. 삼겹살의 인기가 절대 우위인 우리나라에서는 최대한 삼겹살을 확보하기 위해 갈빗대 근처까지 고기를 잘라내기 때문에 갈비에서 나오는 양이 많지 않다. 정말 갈빗살만 쓰면 가격이 많이 올라가야 한다. 일부 고급 음식점만 갈빗살만으로 돼지갈비를 만들어 팔고 보통은 목살 정도는 섞는다. 소갈비도 접착갈비 논란이 있지만 돼지갈비는 보통은 아예 접착도 안 한다. 앞다릿살까지 넣는 가게도 있다. 이럴 경우 갈비 말고 다른 부위 고기를 섞어서 쓴다는 사실과 그 비율이 얼마인지를 표시해야 한다. 이제는 이런 사실을 아는 사람들도 많아져서 으레 그려려니 한다.

양념은 간장을 베이스로 해서 설탕이나 과일즙을 넣어서 단짠 맛을 내는 게 기본이다. 기본적으로는 소갈비와 비슷하지만 돼지고기의 누린내를 억제하기 위해 한약재를 넣거나 단맛을 세게 내는 집들도 있다.

서양에서도 폭립이라는 이름으로 돼지고기의 갈비를 먹는데, 우리나라와는 달리 갈빗대가 그대로 붙어 있는 상태로, 그것도 여러 개가 나란히 붙어있는 형태로 구워서 먹을 때 갈빗대 사이를 나이프나 가위로 잘라 뼈를 하나씩 떼어 살을 발라 먹는 게 보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