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사키 짬뽕: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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長崎チャンポ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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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면요리. 한국 [[짬뽕]]의 기원도 이 나가사키 짬뽕에서 찾을 수 있다.
[[일본]]의 중화요리. 한국 [[짬뽕]]의 기원도 이 나가사키 짬뽕에서 찾을 수 있다.


말 그대로 [[일본]] [[큐슈]]의 [[나가사키]]에서 시작되었다. 나가사키 쪽에 살던 [[중국인]] 유학생들 사이에서 값싸게 배를 채우는 음식으로 인기를 끌었다. 나가사키의 중화요리점 시카이로우(四海樓)가 기원으로 인정 받고 있다. 요즘의 나가사키 짬뽕이야 엄청나게 고급화된 버전이고.
말 그대로 [[일본]] [[큐슈]]의 [[나가사키]]에서 시작되었다. 나가사키 쪽에 살던 [[중국인]] 유학생들 사이에서 값싸게 배를 채우는 음식으로 인기를 끌었다. 나가사키의 중화요리점 시카이로우(四海樓)가 기원으로 인정 받고 있다. 요즘의 나가사키 짬뽕이야 엄청나게 고급화된 버전이고.


돼지뼈와 닭빼를 고아낸 국물을 베이스로 해서 해산물과 [[돼지고기]], [[양배추]], [[양파]], [[당근]]을 비롯한 [[채소]]를 넣고 끓인 국물에 중화면을 넣는다. 그야말로 잡다한 재료를 이것저것 넣어서 만든 탕면. 돼지뼈 국물을 베이스로  한다는 점에서는 [[돈코츠라멘]]과 비슷한 면이 있다.
돼지뼈와 닭빼를 고아낸 국물을 베이스로 해서 해산물과 [[돼지고기]], [[양배추]], [[양파]], [[당근]]을 비롯한 [[채소]]를 넣고 끓인 국물에 중화면을 넣는다. 그야말로 잡다한 재료를 이것저것 넣어서 만든 탕면. 돼지뼈 국물을 베이스로  한다는 점에서는 [[돈코츠라멘]]과 비슷한 면이 있지만 돼지뼈 향미가 압도적으로 나오는 [[돈코츠라멘]]만큼 진하게 만들지는 않는다.


우리나라에 건너와서는 매운 것 좋아하는 민족답게 빨갛고 매운 국물로 변신했고, 원래의 안 매운 나가사키 짬뽕에 가까운 스타일은 난데없이 '[[우동#한국의_중화요리|우동]]'이라는 이름을 달게 되었다. 이제는 일본 [[짬뽕]]과 한국 [[짬뽕]]은 한참 멀어져 버렸다.
우리나라에 건너와서는 매운 것 좋아하는 민족답게 빨갛고 매운 국물로 변신했고, 원래의 안 매운 나가사키 짬뽕에 가까운 스타일은 졸지에 '[[우동#한국의_중화요리|우동]]'이라는 이름을 달게 되었다. 이제는 일본 [[짬뽕]]과 한국 [[짬뽕]]은 한참 멀어져 버렸다.


[[Category:일본음식]]
[[Category:일본음식]]
[[Category:국수]]
[[Category:국수]]

2016년 6월 12일 (일) 02:54 판

長崎チャンポン

일본의 중화요리. 한국 짬뽕의 기원도 이 나가사키 짬뽕에서 찾을 수 있다.

말 그대로 일본 큐슈나가사키에서 시작되었다. 나가사키 쪽에 살던 중국인 유학생들 사이에서 값싸게 배를 채우는 음식으로 인기를 끌었다. 나가사키의 중화요리점 시카이로우(四海樓)가 기원으로 인정 받고 있다. 요즘의 나가사키 짬뽕이야 엄청나게 고급화된 버전이고.

돼지뼈와 닭빼를 고아낸 국물을 베이스로 해서 해산물과 돼지고기, 양배추, 양파, 당근을 비롯한 채소를 넣고 끓인 국물에 중화면을 넣는다. 그야말로 잡다한 재료를 이것저것 넣어서 만든 탕면. 돼지뼈 국물을 베이스로 한다는 점에서는 돈코츠라멘과 비슷한 면이 있지만 돼지뼈 향미가 압도적으로 나오는 돈코츠라멘만큼 진하게 만들지는 않는다.

우리나라에 건너와서는 매운 것 좋아하는 민족답게 빨갛고 매운 국물로 변신했고, 원래의 안 매운 나가사키 짬뽕에 가까운 스타일은 졸지에 '우동'이라는 이름을 달게 되었다. 이제는 일본 짬뽕과 한국 짬뽕은 한참 멀어져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