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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문서: ながさきし(長崎). 일본 큐수의 지역 이름으로 현 이름이기도 하고 나가사키시 현청 소재지인 도시 이름이기도 하다. ==나가사키현== 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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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도시인 나가사키시가 있지만 운젠지옥으로 유명한 온천 도시인 [[운젠시]] 역시 만만찮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으며 미군 기지가 있는 [[사세보시]]도 이곳 소속이다.
최대 도시인 나가사키시가 있지만 운젠지옥으로 유명한 온천 도시인 [[운젠시]] 역시 만만찮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으며 미군 기지가 있는 [[사세보시]]도 이곳 소속이다.
일찌감치 가톨릭이 전파되어 다이묘 중에도 가톨릭 신자가 있을 정도였고 순교자도 많이 나온 지역으로 지금도 인구 대비 가톨릭 신자의 비율이 월등하게 일본 최고 수준이다. 일본 전체로 보면 가톨릭, 정교회, 개신교 다 합쳐서 전체 기독교 신자 비율이 1% 대에 불과할만큼 기독교 신자가 정말 적지만 나가사키현은 가톨릭 신자 비율이 무려 4.5%다. 인구 대비 11%인 한국과 비교하면 절반도 안 되지만 일본 안에서는 월등한 수준.


===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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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큐슈]]에 있는 도시로 같은 이름을 가진 현의 현청 소재지이기도 하다.
[[일본]] [[큐슈]]에 있는 도시로 같은 이름을 가진 현의 현청 소재지이기도 하다.


일찌감치 가톨릭이 전파되었고 인구 대비 가톨릭 신자의 비율이 월등하게 일본 최고 수준인만큼 가톨릭 유적지 및 성당이 도처에 있다. 그 중 오우라천주당은 일본 국보로 지정되어 있고 그러다보니 성당에 입장하려면 입장료를 내야 한다. 그리고 미사 시간에는 성당 내부를 볼 수 없다. 평일은 어차피 미사 시간이 일반 관람시간 바깥이라 문제가 없지만 일요일은 오전에 일부 겹치므로 미리 확인해야 한다.
1945년에 [[히로시마시]]와 함께 원자폭탄을 맞은 도시로도 잘 알려져 있다. 원래는 [[키타큐슈시]]에 투하하려고 했고 여의치 않으면 나가사키시에 떨어뜨리려고 했는데 날씨에다 키타큐슈의 방해공작으로 포기하고 나가사키에 떨어뜨린 것. 이곳에도 [[히로시마시]]처럼 원폭 투하 지점에 평화공원이 조성되어 있으나 히로시마에 비해 서쪽으로 많이 치우친 곳이기도 하고, 외지에서 오기에 교통도 불편하기도 하고, 히로시마에 비해 당시 인명피해도 적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좀 덜 부각되는 편이다.
 
우리나라에는 [[대마도]]로 더 친숙한 이름인 [[쓰시마]]도 나가사키현 소속이다. 따라서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현은 [[후쿠오카현]]이 아닌 나가사키현.
 
일본에서 가톨릭 신자 비중이 월등한 지역인만큼 가톨릭 유적지 및 성당이 시내 도처에 있다. 그 중 [[오우라천주당]]은 일본 국보로 지정되어 있고 그러다보니 성당에 입장하려면 입장료를 내야 한다. 그리고 미사 시간에는 성당 내부를 볼 수 없다. 평일은 어차피 미사 시간이 일반 관람시간 바깥이라 문제가 없지만 일요일은 오전에 일부 겹치므로 미리 확인해야 한다.


16세기부터 일찌감치 유럽과도 교역을 하던 도시인만큼 이국적인 모습들이 곳곳에 남아 있다. 일단 큐슈에서 가장 유명한 차이나타운인 신치츄카가이(新築中華街, 신치중화가)가 있다. 우리나라 [[짬뽕]]의 원류이자 우리에게도 한때 [[나가사끼 짬뽕|라면]]으로 이름은 친숙한 [[나가사키 짬뽕]]과 [[사라우동]]의 발상지로 잘 알려져 있다.
16세기부터 일찌감치 유럽과도 교역을 하던 도시인만큼 이국적인 모습들이 곳곳에 남아 있다. 일단 큐슈에서 가장 유명한 차이나타운인 신치츄카가이(新築中華街, 신치중화가)가 있다. 우리나라 [[짬뽕]]의 원류이자 우리에게도 한때 [[나가사끼 짬뽕|라면]]으로 이름은 친숙한 [[나가사키 짬뽕]]과 [[사라우동]]의 발상지로 잘 알려져 있다.

2019년 12월 29일 (일) 11:32 판

ながさきし(長崎).

일본 큐수의 지역 이름으로 현 이름이기도 하고 나가사키시 현청 소재지인 도시 이름이기도 하다.

나가사키현

長崎県。

일본 큐슈에 있는 현. 일본 본토에서는 가장 서쪽에 있는 현이다. 섬까지 다 하면 오키나와현이 가장 서쪽.

최대 도시인 나가사키시가 있지만 운젠지옥으로 유명한 온천 도시인 운젠시 역시 만만찮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으며 미군 기지가 있는 사세보시도 이곳 소속이다.

일찌감치 가톨릭이 전파되어 다이묘 중에도 가톨릭 신자가 있을 정도였고 순교자도 많이 나온 지역으로 지금도 인구 대비 가톨릭 신자의 비율이 월등하게 일본 최고 수준이다. 일본 전체로 보면 가톨릭, 정교회, 개신교 다 합쳐서 전체 기독교 신자 비율이 1% 대에 불과할만큼 기독교 신자가 정말 적지만 나가사키현은 가톨릭 신자 비율이 무려 4.5%다. 인구 대비 11%인 한국과 비교하면 절반도 안 되지만 일본 안에서는 월등한 수준.

교통

교통 사정은 전반적으로 별로 좋지 않다. 일단 철도교통은 큐슈신칸센이 나가사키 루트로 사세보시를 거쳐 나가사키시까지 갈 예정이지만 기술적 문제는 물론 나가사키현과 사가현 사이 알력까지 얽혀 당초 계획보다 늦어지고 있다. 현재 재래선은 단선이라 특급 카모메 열차조차도 일부 편성은 교행 때문에 시간을 먹는다.

후쿠오카와 나가사키를 있는 버스인 큐슈호도 있지만 철도보다 싼 대신 시간은 30분 정도 더 걸린다. 신칸센 들어오면 격차가 엄청 벌어질 것이므로 폭망 분위기.

나가사키시

長崎市。

일본 큐슈에 있는 도시로 같은 이름을 가진 현의 현청 소재지이기도 하다.

1945년에 히로시마시와 함께 원자폭탄을 맞은 도시로도 잘 알려져 있다. 원래는 키타큐슈시에 투하하려고 했고 여의치 않으면 나가사키시에 떨어뜨리려고 했는데 날씨에다 키타큐슈의 방해공작으로 포기하고 나가사키에 떨어뜨린 것. 이곳에도 히로시마시처럼 원폭 투하 지점에 평화공원이 조성되어 있으나 히로시마에 비해 서쪽으로 많이 치우친 곳이기도 하고, 외지에서 오기에 교통도 불편하기도 하고, 히로시마에 비해 당시 인명피해도 적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좀 덜 부각되는 편이다.

우리나라에는 대마도로 더 친숙한 이름인 쓰시마도 나가사키현 소속이다. 따라서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현은 후쿠오카현이 아닌 나가사키현.

일본에서 가톨릭 신자 비중이 월등한 지역인만큼 가톨릭 유적지 및 성당이 시내 도처에 있다. 그 중 오우라천주당은 일본 국보로 지정되어 있고 그러다보니 성당에 입장하려면 입장료를 내야 한다. 그리고 미사 시간에는 성당 내부를 볼 수 없다. 평일은 어차피 미사 시간이 일반 관람시간 바깥이라 문제가 없지만 일요일은 오전에 일부 겹치므로 미리 확인해야 한다.

16세기부터 일찌감치 유럽과도 교역을 하던 도시인만큼 이국적인 모습들이 곳곳에 남아 있다. 일단 큐슈에서 가장 유명한 차이나타운인 신치츄카가이(新築中華街, 신치중화가)가 있다. 우리나라 짬뽕의 원류이자 우리에게도 한때 라면으로 이름은 친숙한 나가사키 짬뽕사라우동의 발상지로 잘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