깃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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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nis (토론 | 기여)님의 2018년 6월 4일 (월) 00:50 판

GtiHub.

리누스 토르발스가 만든 버전 관리 프로그램인 Git을 바탕으로 만든 온라인 버전 관리 및 배포 호스팅 서비스. 전 세계 오픈소스의 성지.

공개 프로젝트, 곧 누구나 프로젝트를 보고 다운로드도 받을 수 있는 경우는 공짜지만 비공개 프로젝트는 유료다. 비공개 프로젝트를 무료로 만들고 싶다면 비트버킷(Bitnucket)이 대안이다. 5명 규모의 비공개 프로젝트까지는 무료다.

이전에는 소스포지와 같은 호스팅 서비스 오픈소스 개발자들에게 인기가 있었지만 이들을 싹 제치고 깃허브가 석권하는 분위기다. Git 자체가 워낙 좋다 보니까 굉장히 애용되고 있고 심지어는 빌 게이츠 시절 오픈소스에 적대적이었던 마이크로소프트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깃허브에 열심히 풀고 있고, 심지어 구글마저 깃허브에 두 손 들었다. 구글은 2015년 3월부터 자사의 소스 코드 호스팅 서비스인 구글 코드 (Google Code) 서비스에 더 이상 새로운 프로젝트를 개설할 수 없게 했으며, 2016년 1월에는 서비스를 완전히 종료하기로 발표했다. 구글 코드에 있던 많은 프로젝트들이 깃허브로 빠져 나갔고, 구글오픈소스 프로젝트마저 깃허브에 올려놓는 마당에 서비스를 유지하는 게 무의미하다고 판단한 것.[1]

보통 소프트웨어, 그 중에서도 오픈소스 프로젝트를 위한 서비스를 인기가 높지만 그게 다가 아니다. 어떤 종류의 파일이든 깃허브에 프로젝트를 만들고 버전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어떤 종류의 공개 아카이브로도 충분히 써먹을 수 있다. 따라서 활용 방안이 점점 무궁무진해지고 있다.

미국 백악관도 깃허브에 계정을 만들었다. 백악관의 각종 자료 공개 창구로 깃허브를 활용하기로 한 것.

루비 온 레일스로 만들었다. 느리다고 악명 높은 루비 온 레일스로 이런 대규모의 서비스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좋은 예.

2018년 6월에 마이크로소프트가 깃허브를 인수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소문은 그 전부터 좀 돌았는데 협상이 성사된 모양. 깃허브의 데이터로 자사 AI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있는가 하면, 요즘에야 오픈소스 친화 정책으로 돌아섰긴 했지만 빌 게이츠 시절에 오픈소스 비난에 열을 올렸던 전력이 있는지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특유의 자유로운 분위기가 제약을 받을 거라는 우려도 있다. 그래도 오라클이 인수하는 것보다야 백번 낫지 않나?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