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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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nis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6월 22일 (월) 07:48 판

아일랜드스타우트 흑맥주. 모든 스타우트하이트 스타우트 빼고의 대표주자이자 세상 모든 흑맥주의 대표주자. 기네스북을 만든 곳도 여기다. 흑맥주가 가질 수 있는 특유의 캐릭터를 극한까지 끌어올려서 마치 잘 내린 드립커피와 같은 풍부하고 휘발성 있는 아로마를 자랑한다.

우리나라에는 병맥주로는 오리지널, 드래프트 정도가 소개되어 있지만 실제 기네스의 종류는 훨씬 많다.

병맥주나 캔맥주로도 생맥주의 크리미한 거품을 느낄 수 있도록 고안된 위젯으로도 유명하다. 다 마시고 나서 병이나 캔을 흔드니 덜그럭거리는 소리가 나서 이물질이 들어간 줄 알고 식겁했다는 사람도 그리고 아싸 회사한테 돈좀 뜯어낼 수 있겠구나 하고 만세를 부른 사람도 많았다. 이 회사에서 만드는 아이리시 에일 맥주 킬케니에도 들어가 있다.

너무 차게 마시는 것은 오히려 기네스의 풍성한 향미를 죽이는 것. 오리지널은 에일처럼 상온보다 좀 낮은 선선한 온도면 충분하다. 드래프트는 좀 차게 마셔도 된다. 그래도 기네스의 향미를 제대로 즐기려면 너무 찬 온도는 금물.

영화 <킹스맨>의 해리는 에그시와 얘기를 나누던 중 양아치들이 들이닥치자 마시던 기네스를 다 마시고 싶어서 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동네 양아치들을 때려눕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