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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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nis (토론 | 기여)님의 2023년 3월 19일 (일) 09:44 판 (새 문서: 커피 용어로,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결점이 있는 커피콩을 뜻한다. 커피는 생명체인 식물이 맺는 열매 속의 씨인 만큼, 생육 조건이나 병충해와 같은 요소에 영향을 받는다. 건강하게 잘 자란 열매가 있는가 하면 벌레를 먹거나, 곰팡이의 공격을 받거나, 병이 걸리거나, 또는 충분히 자라지 못한 열매도 있을 수 있다. 가공이나 보관 과정에서도 문제가 일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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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용어로,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결점이 있는 커피콩을 뜻한다. 커피는 생명체인 식물이 맺는 열매 속의 씨인 만큼, 생육 조건이나 병충해와 같은 요소에 영향을 받는다. 건강하게 잘 자란 열매가 있는가 하면 벌레를 먹거나, 곰팡이의 공격을 받거나, 병이 걸리거나, 또는 충분히 자라지 못한 열매도 있을 수 있다. 가공이나 보관 과정에서도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 이렇게 '결점'이 있는 커피콩은 그렇지 않은 콩에 비해 향이나 맛이 떨어지며, 이런 콩이 섞여 있는 상태로 커피를 만들면 당연히 음료의 향미에도 영향을 끼친다. 따라서 커피의 재배 과정에서 결점두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해야 하지만 생명체인 이상은 모든 것을 완벽하게 제어할 수는 없으므로 결점두는 있을 수밖에 없다. 결국 수확과 가공 과정에서 최대한 결점두를 골라내야 하지만 인간이 하는 일이 100% 완벽할 수도 없는 일이다. 따라서 커피 로스터나 바리스타들도 최대한 결점두를 찾아내고 골라내기 위해서 애를 쓴다. 그러나 결점두를 찾아내는 과정은 결국 콩 하나 하나를 보면서 골라내는 것이라 모래사장에서 바늘 찾기와 같은 먹먹함이 느껴질 수도 있다.

종류

결점두는 원인에 따라서, 또는 커피의 향과 맛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서 다양한 종류로 나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