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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 [[밀면]] 전문 음식점.
[[부산시]]의 [[밀면]] 전문 음식점. 지하철로 가려면 2호선 개금역에 내리면 된다. 참 쉽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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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로 가려면 2호선 개금역에 내리면 된다. 참 쉽죠?
그 다음이 많이는 아니고 약간 복잡하다. 부산 지하철 2호선 개금역 1번 출구로 나가서 그 방향으로 500 미터쯤 쭉 가다 보면 오른편에 개금골목시장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다.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오르막길로 가다가, 시장 입구로 들어가지 말고 그 앞에 있는 골목길에서 왼편으로 꺾어져야 한다. 대로변에는 아무런 간판이나 안내가 없다. 시장 입구에도 없고 그 앞에서 왼쪽으로 꺾어져야 비로소 안내판이 나온다. <del>요란하게 안내 안 해도 알아서 찾아올 거라는 이 충만한 자신감!</del> 골목에 숨어 있어서 위치를 미리 알고 가야 덜 헤맨다.  


그 다음이 많이는 야니고 약간 복잡하다. 1번 출구로 나가서 나간 방향으로 500 미터쯤 쭉 가다 보면 오른편에 개금골목시장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다.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오르막길로 가다가, 시장 입구로 들어가지 말고 그 앞에 있는 골목길에서 왼편으로 꺾어져야 한다. 대로변에는 아무런 간판이나 안내가 없다. 시장 입구에도 없고 그 앞에서 왼쪽으로 꺾어져야 비로소 안내판이 나온다. 골목에 숨어 있어서 위치를 미리 알고 가야 덜 헤맨다.  
[[파일:Gaegum milmyeon noodle press.jpg|upright 1.5|섬네일|없음|1966년 창업이라는 안내와 함께 개업 초창기부터 쓰던 제면기를 전시해 놓았다.]]


[[가야밀면]]의 인테리어가 뭔가 서민스러운 스타일 <s>더 점확히는 구내식당 스타일</s>이라면 개금밀면의 인테리어는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스타일이다. 들어가면 카운터에서 주문을 하고 번호표를 받은 다음, 음식이 나오면 받아 와야 하는 [[셀프서비스]]. 다 먹은 다음에는 근처에 있는 카트에 식판을 갖다 놔야 한다. <s>니들이 [[맥도날드]]야 뭐야.</s>
[[가야밀면]]의 인테리어가 뭔가 서민스러운 스타일 <del>더 점확히는 [[구내식당]] 스타일</del>이라면 개금밀면의 인테리어는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스타일이다. 들어가면 카운터에서 주문을 하고 번호표를 받은 다음, 음식이 나오면 받아 와야 하는 [[셀프서비스]]. 다 먹은 다음에는 근처에 있는 카트에 식판을 갖다 놔야 한다. <del>니들이 [[맥도날드]]야 뭐야. 하지만 막상 가 보면 그냥 테이블에 놔 두고 가는 사람들도 꽤 있더라.</del>


대체로 깔끔한 스타일이다. 육수에 [[]]을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달달하긴 하지만 부산의 밀면 중에서는 상당히 깔끔한 국물 맛을 가지고 있어서 말면은 맛이 잡스럽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편견을 무색하게 만든다. 매운 양념장을 올려주는데 일단 덜어내고 깔끔하게 먹어 보자. 고기를 [[편육]]이 아니라 가늘게 찢은 고명으로 얹어주는 것도 다른 밀면집들과 다른 점이다. [[삶은 달걀]]을 반 개 주는데 이걸 슬라이스를 여러 번 해서 얹어 놓았다. 슬라이스한 [[달걀]] 한 쪽만 주는 곳도 있는데. 그에 비하면 푸짐한 모양새. 면발은 그다지 질기지 않으므로 꼭 가위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메뉴는 딱 물밀면과 비빔밀면 두 가지뿐이다. [[수육]]이나 [[만두]] 같은 거 없다.


가격대는 밀면 치고는 높은 편에 속한다. 그래도 냉면 값보다는 많이 싸지만 5천 원이면 부산 밀면으로는 높은 가격대에 속한다.
대체로 깔끔한 스타일이다. 육수에 [[닭]]을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달달하긴 하지만 [[부산]]의 [[밀면]] 중에서는 상당히 깔끔한 국물 맛을 가지고 있어서 [[밀면]]은 맛이 잡스럽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편견을 무색하게 만든다. 다만 한약 냄새는 있다. 매운 양념장을 올려주는데 일단 덜어내고 깔끔하게 먹어 보자. 고기를 [[편육]]이 아니라 가늘게 찢은 고명으로 얹어주는 것도 다른 [[밀면]]집들과 다른 점이다. [[삶은 달걀]]을 반 개 주는데 이걸 슬라이스를 여러 번 해서 얹어 놓았다. 슬라이스한 [[달걀]] 한 쪽만 주는 곳도 있는데. 그에 비하면 푸짐한 모양새. 면발은 그다지 질기지 않으므로 꼭 [[가위]]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집에서 먹을 수 있도록 포장 판매도 한다. 단, 면은 집에서 삶아야 한다.
가격대는 [[밀면]] 치고는 좀 높은 편에 속한다. 그래도 [[냉면]] 값보다는 많이 싸지만 2016년 기준으로 5천 원이면 부산[[밀면]]으로는 높은 가격대에 속한다. 3천 원 정도로도 먹을만한 [[밀면]]을 파는 곳들이 은근히 많은 걸 생각하면 특히. 그래도 맛을 보면 5천 원 값어치는 충분히 한다.
 
집에서 먹을 수 있도록 포장 판매도 한다. 면은 집에서 삶아야 한다.


[[Category: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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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egory:음식점]]
[[Category:음식점]]

2021년 4월 9일 (금) 05:06 기준 최신판

부산시밀면 전문 음식점. 지하철로 가려면 2호선 개금역에 내리면 된다. 참 쉽죠?

개금밀면의 물밀면

그 다음이 많이는 아니고 약간 복잡하다. 부산 지하철 2호선 개금역 1번 출구로 나가서 그 방향으로 500 미터쯤 쭉 가다 보면 오른편에 개금골목시장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다.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오르막길로 가다가, 시장 입구로 들어가지 말고 그 앞에 있는 골목길에서 왼편으로 꺾어져야 한다. 대로변에는 아무런 간판이나 안내가 없다. 시장 입구에도 없고 그 앞에서 왼쪽으로 꺾어져야 비로소 안내판이 나온다. 요란하게 안내 안 해도 알아서 찾아올 거라는 이 충만한 자신감! 골목에 숨어 있어서 위치를 미리 알고 가야 덜 헤맨다.

1966년 창업이라는 안내와 함께 개업 초창기부터 쓰던 제면기를 전시해 놓았다.

가야밀면의 인테리어가 뭔가 서민스러운 스타일 더 점확히는 구내식당 스타일이라면 개금밀면의 인테리어는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스타일이다. 들어가면 카운터에서 주문을 하고 번호표를 받은 다음, 음식이 나오면 받아 와야 하는 셀프서비스. 다 먹은 다음에는 근처에 있는 카트에 식판을 갖다 놔야 한다. 니들이 맥도날드야 뭐야. 하지만 막상 가 보면 그냥 테이블에 놔 두고 가는 사람들도 꽤 있더라.

메뉴는 딱 물밀면과 비빔밀면 두 가지뿐이다. 수육이나 만두 같은 거 없다.

대체로 깔끔한 스타일이다. 육수에 을 사용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달달하긴 하지만 부산밀면 중에서는 상당히 깔끔한 국물 맛을 가지고 있어서 밀면은 맛이 잡스럽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편견을 무색하게 만든다. 다만 한약 냄새는 좀 있다. 매운 양념장을 올려주는데 일단 덜어내고 깔끔하게 먹어 보자. 고기를 편육이 아니라 가늘게 찢은 고명으로 얹어주는 것도 다른 밀면집들과 다른 점이다. 삶은 달걀을 반 개 주는데 이걸 슬라이스를 여러 번 해서 얹어 놓았다. 슬라이스한 달걀 한 쪽만 주는 곳도 있는데. 그에 비하면 푸짐한 모양새. 면발은 그다지 질기지 않으므로 꼭 가위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가격대는 밀면 치고는 좀 높은 편에 속한다. 그래도 냉면 값보다는 많이 싸지만 2016년 기준으로 5천 원이면 부산밀면으로는 높은 가격대에 속한다. 3천 원 정도로도 먹을만한 밀면을 파는 곳들이 은근히 많은 걸 생각하면 특히. 그래도 맛을 보면 5천 원 값어치는 충분히 한다.

집에서 먹을 수 있도록 포장 판매도 한다. 면은 집에서 삶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