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차단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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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nis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5월 28일 (목) 10:02 판 (→‎SPF)

자외선을 차단해서 피부를 보호하는 화징품. 피부 화상과 노화를 일으키는 주범으로부터 자외선을 방어한다. 비타민 D 결핍은 덤.

자외선 차단 수치

SPF

UVB 자외선의 차단 능력 표시. 숫자가 높을수록 차단 능력이 강하다.

흔히 잘못 알려져 있는 것이, 숫자가 지속시간이라는 것이다. SPF 1=15분이라는 것. 이 계산 대로라면 SPF 30은 7시간 반 동안 자외선을 막아준다는 것이다. 그러나 SPF는 정확히 말하면 얼마나 강한 자외선을 막아주느냐 하는 문제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은 피부가 어떤 강도의 자외선에 노출되어 빨갛게 변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15분이라면, SPF 2 바른 피부는 15분 만에 빨갛게 변하려면 두 배 강도의 자외선을 받아야 한다. 바꿔 말하면 SPF 2는 전체 자외선의 2/1만 통과하는 것, SPF 3은 1/3, SPF 4는 1/4... SPF 15는 1/15만 통과하고, SPF 50은 1/50이 통과한다. 이런 기준이다 보니, SPF 1 당 15분이라는 얘기가 나오는 건데, SPF가 10이든 50이든 자외선 차단제의 성능은 시간이 지나면 떨어진다. 그리고 이나 , 피부를 문지르거나 닦거나 해도 성능이 떨어진다. 화장품 회사에서는 SPF에 관계 없이 보통 3~4시간에 한 번씩은 덧발라줘야 한다고 권고한다. SPF 50이니까 12시간 반 버티는 거지...? 하고 하루 종일 땡볕에서 신나게 놀다 보면 피부 홀라당 타니 주의.

일상 생활이라면 15 정도로도 괜찮지만 강렬한 야외 활동을 하려면 30 이상은 필요할 걸?

최고 수치 표시가 나라마다 좀 다르다. 우리나라는 보통 50이 넘어가면 50+라고 표시한다. 호주는 30까지 표시되고 그 이상은 30+. 미국은 무려 100도 있다.

PA

UVA 자외선의 차단 능력 표시. + 표시가 많을수록 차단 능력이 강하다. 일상 생활이라면 ++ 정도로 충분하지만 강렬한 야외 활동을 하려면 +++ 이상은 되어야 한다. SPF만 신경 쓰고 이쪽은 신경 안 쓰는 사람들이 많은데 PA도 중요하다. UVA는 주로 화상을 일으키는 원인이지만 피부암 쪽으로는 UVA가 더 위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