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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nnis (토론 | 기여)님의 2015년 5월 21일 (목) 05:47 판

날고기를 먹기 좋은 크기로 얇게 썰은 것. 그냥 '회'라고 하면 익히지 않은 물고기를 날것 상태로 먹는 것을 생각하지만 육회처럼 육지고기를 회로 먹기도 하며 문어와 같은 일부 해산물은 익혀서 썰어낸다. 이런 것을 숙회(熟膾, 익힌 회)라고 한다.

사시미와 회

일본사시미에서 온 음식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우리나라도 옛날부터 회를 먹었다. 홍어회나 상어 돔배기는 오랜 전통을 가진 우리 음식이다. 일본사시미는 고급화를 추구해 오면서 대체로 가격대가 비싼 반면, 한국의 [[회[]]는 음식점이나 물고기 종류에 따라서 천차만별이긴 하지만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곳도 많이 있다. 일본인 관광객들 중에서는 한국의 횟값이 싸다는 것에 환장하는 이들도 많다.

일본와사비를 약간 얹어서 간장만 찍어 먹는 반면[1] 한국에서는 초고추장이나 양념한 된장에 찍어 먹기도 하고, 으로 싸먹기도 하고, 매콤한 양념에 무쳐내기도 하고, 물회처럼 국물이 흥건한 요리도 있다. 일본 본연의 맛에 최대한 집중한다면 한국은 다양한 활용에 더 신경 쓴다고 할 수 있다.

빙어와 같은 아주 작은 물고기는 썰지 않고 통째로 양념을 찍어 먹기도 한다.

회를 먹는 것을 회식이라고 한다. 그렇죠 부장님?

각주

  1. 한국에서는 간장에 와사비를 풀지만 일본에서는 잘 안하고 와사비를 약간 떼어내서 회에 살짝 얹어먹는 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