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아오대교: 두 판 사이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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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마카오]] 또는 [[주하이시]]로 가는 셔틀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24시간 운행하며 [[홍콩]]에서 [[마카오]] 또는 [[주하이시]]를 잇는 구간은 2019년 여름 기준으로 낮 시간대에 성인 1인당 65 홍콩 달러(HKD)<ref>[[마카오]] 파타카로도 같은 요금이다.</ref>, 또는 58 위안이다. 셔틀버스는 각각의 입출경 터미널 사이만을 운행하고 있으므로 터미널과 시내 또는 다른 지역 사이에는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한다.
[[홍콩]]에서 [[마카오]] 또는 [[주하이시]]로 가는 셔틀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24시간 운행하며 [[홍콩]]에서 [[마카오]] 또는 [[주하이시]]를 잇는 구간은 2019년 여름 기준으로 낮 시간대에 성인 1인당 65 홍콩 달러(HKD)<ref>[[마카오]] 파타카로도 같은 요금이다.</ref>, 또는 58 위안이다. 낮시간에는 아주 자주 있으므로 그냥 가면 되며, 버스 티켓에는 승출발 시간이나 좌석번호가 쓰여 있지 않으므로 그냥 승차장에서 직원 안내를 받아 대기하는 버스를 타고 빈 자리에 앉으면 그만이다. 셔틀버스는 각각의 입출경 터미널 사이만을 운행하고 있으므로 터미널과 시내 또는 다른 지역 사이에는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한다.


한편 도심과 도심을 잇는 버스도 있다. 예를 들어 [[홍콩]]-[[마카오]] 구간에는 [https://www.onebus.hk/en/ 원버스(ONEBUS)가 있다]. 낮 시간대(저녁 6시까지)에는 160HKD, 밤 시간대 및 주말에는 180HKD라서 셔틀버스보다 가격이 두 배 넘게 비싸서 페리 요금과 맞먹으며, 이 버스를 타도 강주아오대교 구간에 들어오면 출발지 및 도착지의 터미널에서 내려서 입출경수속을 거친 다음 다시 버스에 타고 가야 한다. 주의할 것은 출입경 때 세관검사도 있기 때문에 출발지와 도착지 터미널에서 짐칸에 있는 짐을 포함한 모든 짐을 가지고 내려야 한다. 즉 갈아탈 때마다 요금 내고 표 사고 하는 불편함은 없지만 출경과 입경을 위해서 한 번씩은 버스 갈아타는 것과 비슷한 일을 겪어야 하며, 이 버스를 타도 강주아오대교 구간에 들어오면 출발지 및 도착지의 터미널에서 내려서 입출경수속을 거친 다음 다시 버스에 타고 가야 한다. 주의할 것은 출입경 때 세관검사도 있기 때문에 출발지와 도착지 터미널에서 짐칸에 있는 짐을 포함한 모든 짐을 가지고 내려야 한다. 즉 갈아탈 때마다 요금 내고 표 사고 하는 불편함은 없지만 출경과 입경을 위해서 한 번씩은 버스 갈아타는 것과 비슷한 일을 겪어야 한다. 그래도 시내에서 시내로 꽂아주므로 셔틀버스 요금 말고도 추가 교통수단의 요금을 감안하면 이걸 타는 게 괜찮은 선택일 수도 있다. 각 터미널에서는 20분만 기다려준다는 점에도 유의해야 한다. 즉 20분 안에 출입경수속을 마치고 다시 버스를 타야 하며, 그보다 늦어져서 버스가 가버리면 알아서 다른 수단으로 가야 한다.
한편 도심과 도심을 잇는 버스도 있다. 예를 들어 [[홍콩]]-[[마카오]] 구간에는 [https://www.onebus.hk/en/ 원버스(ONEBUS)가 있다]. 낮 시간대(저녁 6시까지)에는 160HKD, 밤 시간대 및 주말에는 180HKD라서 셔틀버스보다 가격이 두 배 넘게 비싸서 페리 요금과 맞먹으며, 이 버스를 타도 강주아오대교 구간에 들어오면 출발지 및 도착지의 터미널에서 내려서 입출경수속을 거친 다음 다시 버스에 타고 가야 한다. 주의할 것은 출입경 때 세관검사도 있기 때문에 출발지와 도착지 터미널에서 짐칸에 있는 짐을 포함한 모든 짐을 가지고 내려야 한다. 즉 갈아탈 때마다 요금 내고 표 사고 하는 불편함은 없지만 출경과 입경을 위해서 한 번씩은 버스 갈아타는 것과 비슷한 일을 겪어야 하며, 이 버스를 타도 강주아오대교 구간에 들어오면 출발지 및 도착지의 터미널에서 내려서 입출경수속을 거친 다음 다시 버스에 타고 가야 한다. 주의할 것은 출입경 때 세관검사도 있기 때문에 출발지와 도착지 터미널에서 짐칸에 있는 짐을 포함한 모든 짐을 가지고 내려야 한다. 즉 갈아탈 때마다 요금 내고 표 사고 하는 불편함은 없지만 출경과 입경을 위해서 한 번씩은 버스 갈아타는 것과 비슷한 일을 겪어야 한다. 그래도 시내에서 시내로 꽂아주므로 셔틀버스 요금 말고도 추가 교통수단의 요금을 감안하면 이걸 타는 게 괜찮은 선택일 수도 있다. 각 터미널에서는 20분만 기다려준다는 점에도 유의해야 한다. 즉 20분 안에 출입경수속을 마치고 다시 버스를 타야 하며, 그보다 늦어져서 버스가 가버리면 알아서 다른 수단으로 가야 한다.

2019년 6월 24일 (월) 23:50 판

港珠澳大橋.[1]

바다를 가로질러 중국의 특별행정구역인 홍콩마카오, 그리고 중국 본토인 주하이시를 잇는 다리. 이름은 홍콩(港), 주하이(珠), 그리고 마카오(澳)에서 한 글자씩 따 왔다. 홍콩에서 시작해서 주하이-마카오 경계 근처에서 갈라져서 각각 마카오주하이로 들어가는 구조이며[2], 총 연장은 55km다. 이 55km가 전부 다리인 것은 아니며, 다리 구간은 22.9km, 해저터널 구간은 6.7km이며 나머지는 일반 도로다.

홍콩, 마카오, 주하이시는 모두 중국이지만 일국양제 제도에 따라 각각 입출국 절차에 준하는 출입경 절차가 필요하다. 따라서 강주아대교의 세 도시에는 각각 출입경을 위한 터미널이 설치되어 있다. 모든 차량과 사람들은 이 터미널에서 출입경 절차를 밟아야만 한다. 또한 아무 차량이나 이 다리를 이용할 수 없으며 정부의 승인을 받은 차량만 가능하다.

버스 타기

홍콩에서 마카오 또는 주하이시로 가는 셔틀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24시간 운행하며 홍콩에서 마카오 또는 주하이시를 잇는 구간은 2019년 여름 기준으로 낮 시간대에 성인 1인당 65 홍콩 달러(HKD)[3], 또는 58 위안이다. 낮시간에는 아주 자주 있으므로 그냥 가면 되며, 버스 티켓에는 승출발 시간이나 좌석번호가 쓰여 있지 않으므로 그냥 승차장에서 직원 안내를 받아 대기하는 버스를 타고 빈 자리에 앉으면 그만이다. 셔틀버스는 각각의 입출경 터미널 사이만을 운행하고 있으므로 터미널과 시내 또는 다른 지역 사이에는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한다.

한편 도심과 도심을 잇는 버스도 있다. 예를 들어 홍콩-마카오 구간에는 원버스(ONEBUS)가 있다. 낮 시간대(저녁 6시까지)에는 160HKD, 밤 시간대 및 주말에는 180HKD라서 셔틀버스보다 가격이 두 배 넘게 비싸서 페리 요금과 맞먹으며, 이 버스를 타도 강주아오대교 구간에 들어오면 출발지 및 도착지의 터미널에서 내려서 입출경수속을 거친 다음 다시 버스에 타고 가야 한다. 주의할 것은 출입경 때 세관검사도 있기 때문에 출발지와 도착지 터미널에서 짐칸에 있는 짐을 포함한 모든 짐을 가지고 내려야 한다. 즉 갈아탈 때마다 요금 내고 표 사고 하는 불편함은 없지만 출경과 입경을 위해서 한 번씩은 버스 갈아타는 것과 비슷한 일을 겪어야 하며, 이 버스를 타도 강주아오대교 구간에 들어오면 출발지 및 도착지의 터미널에서 내려서 입출경수속을 거친 다음 다시 버스에 타고 가야 한다. 주의할 것은 출입경 때 세관검사도 있기 때문에 출발지와 도착지 터미널에서 짐칸에 있는 짐을 포함한 모든 짐을 가지고 내려야 한다. 즉 갈아탈 때마다 요금 내고 표 사고 하는 불편함은 없지만 출경과 입경을 위해서 한 번씩은 버스 갈아타는 것과 비슷한 일을 겪어야 한다. 그래도 시내에서 시내로 꽂아주므로 셔틀버스 요금 말고도 추가 교통수단의 요금을 감안하면 이걸 타는 게 괜찮은 선택일 수도 있다. 각 터미널에서는 20분만 기다려준다는 점에도 유의해야 한다. 즉 20분 안에 출입경수속을 마치고 다시 버스를 타야 하며, 그보다 늦어져서 버스가 가버리면 알아서 다른 수단으로 가야 한다.

홍콩 터미널

홍콩국제공항 바로 옆에 있다. 홍콩 터미널을 출발해서 달리다 보면 도로가 공항을 끼고 달리므로 비행기는 지겹도록 볼 수 있다. 하지만 공항까지 바로 데려다 주는 노선은 없고 터미널에 내려서 시내버스로 갈아타야 한다. 홍콩 터미널의 홍콩 시내버스 노선을 비롯한 대중교통 정보는 여기에 정리되어 있으니 참조하자. 참고로 공항으로 가려면 B4를 타면 된다. 근처에 지하철(MTR) 역이 없으므로 버스나 택시를 이용해야 한다. 가장 가까운 MTR역이라면 역시 공항역이겠지만 홍콩역까지 요금이 100 HKD으로 강주아대교 넘는 것보다도 비싸다. 터미널이 홍콩공항에서는 아주 가깝지만 그만큼 시내에서는 멀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아예 홍콩 시내에서 출발해서 마카오주하이시로 가는 버스를 타는 게 더 편리할 수 있다. ONEBUS의 홍콩 쪽 종점은 MTR 카우룽역 근처에 있으며 오스틴역 인근에도 정차한다.[4] 중간에 터미널에서 내려서 출입경심사를 받아야 하지만 어차피 이러나 저러나 받아야 하는 수속이고 출발지/목적지만 대략 맞다면 이것저것 갈아타는 것보다는 훨씬 편리한 것도 사실이다.

마카오 터미널

마카오 터미널은 홍콩보다는 조금 더 편하기도 불편하기도 하다. 시내버스로 가려면 101X, 102X 두 노선밖에는 없다. 마카오 페리 터미널이나 마카오-주하이시 간 국경인 공베이코안으로는 호텔과 카지노의 무료 셔틀버스가 엄청 다니지만 이쪽은 그런 거 없다. 때문에 접근성 면에서는 불편하다. 관련 정보도 홍콩에 비하면 부실한 편이다. 마카오가 택시비가 저렴하기도 하고, 마카오홍콩보다 훨씬 작으므로 택시비 부담이 적으므로 이것저것 귀찮으면 그냥 택시 타는 것도 방법이다. 그러다 보면 셔틀버스비보다 택시비가 더 많이 나오는 비극이 생기긴 하지만... 홍콩에 비하면 정보도 부족한 편이지만 검색을 통해 101X와 102X가 서는 정류장만 찾아 놓으면 어렵지 않다. 게다가 버스 요금이 달랑 6 파타카, 우리 돈으로 900원도 안 되기 때문에 요금은 확실히 싸긴 싸다.

ONEBUS를 이용할 경우에는 샌즈 마카오, 베네시안 마카오, 파리지앵 마카오, 이렇게 세 곳의 호텔에 정차하므로 편리한 곳을 선택하면 된다. 특히 타이파 쪽에 머무르고 있다면 이쪽이 확실히 편하다.

주하이 터미널

버스를 탈까 페리를 탈까

홍콩 터미널이 홍콩국제공항과 가깝기 때문에 저렴한 비용으로 마카오주하이시로 가고 싶다면 버스가 좋은 선택이다. 2019년 기준으로 홍콩국제공항마카오 간 요금이 이코노미 클래스 기준으로 210 HKD인데 버스는 65HKD니까 홍콩마카오의 로컬 교통 비용까지 감안해도 확실하게 싸다. 하지만 홍콩국제공항 선착장인 스카이피어를 이용하게 되면 홍콩에서 입출국수속을 할 필요가 없는 데다가 홍콩공항에서 다른 곳으로 넘어갈 때에는 짐을 찾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5] 편의성 면에서 여전히 페리를 선호하는 사람들도 많다. 홍콩공항의 페리 서비스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홍콩국제공항의 페리 항목 참조.

문제는 강주아오대교 개통 이후에 스카이피어 배편이 줄었다는 것. 예를 들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홍콩공항-마카오 노선은 홍콩공항 발 배편이 하루 달랑 두 편 뿐이다. 그 반대는 하루 네 편. 홍콩공항-주하이시는 하루 네 편 있다. 이 배편 시간과 영 안맞다면 그냥 강주아오대교 버스 타는 게 가장 나은 답이다. 공항에서 바로 못 타면 홍콩에서 입국수속을 한 다음 MTR 타고 카우룽역이나 홍콩역까지 가서 페리를 타야 하는데, 일단 홍콩공항에서 입국수속을 하고 다시 홍콩 페리 터미널에서 출국수속을 한 다음 목적지에 가서 또 입국수속을 해야 하므로 버스와 다를 바가 없는 데다가 MTR 요금이 홍콩역까지 100 HKD다. 돈으로 보나 시간으로 보나 적어도 홍콩공항에서 터미널까지 시간이 얼마 안 걸리는 버스가 훨 낫다.

각주

  1. 우리식으로 읽으면 '항주오대교'가 된다. 완전히 중국식으로 읽으면 '강주아오다이키아오'가 되고.
  2. 하지만 마카오-주하이 간 통행도 할 수 있다. 그냥 공베이코안으로 가서 출입경하면 되므로 강주아대교를 타고 바다까지 나갔다가 크게 돌아서 갈 필요성은 적지만.
  3. 마카오 파타카로도 같은 요금이다.
  4. ONEBUS 웹사이트에는 이 정류장이 '조던역'으로 표시되어 있지만 오스틴역이 훨씬 가깝다.
  5. 다른 곳에서 페리로 홍콩공항으로 들어오면 짐을 찾은 다음 전용 체크인 카운터에서 짐을 부친다. 짐을 찾기는 하지만 체크인 카운터 바로 앞이라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