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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Korean donkas mangwon donkas.jpg|500px|섬네일|없음|[[서울시]] 마포구 <망원돈까스>의 돈까스.]] 퓨전요리 가운데 하나. 원래는 포크 [[커틀릿]]이라는 유럽 음식이었던 것이 알본으로 들어와서 [[돈카츠]]로 마개조 되었는데 이게 우리나라로 건너오면서 돈까스가 되었다. 표준어 표기는 돈가스지만 왠지 느낌이 안 산다. 돈까스 파는 음식점 중에 돈가스라고 메뉴에 표시하는 데는 0%에 가깝다. 한때 [[짜장면]]의 표준어 표기법이 [[자장면]]으로 바뀌었을 때에도 메뉴판에 [[자장면]]이라고 쓴 [[중국집]]은 거의 없었던 것처럼 말이다. <del>그런데 [[짜장면]]은 다시 표준어로 돌아왔지만 돈까스는 아직 못 돌아오고 있는 걸 보면 확실히 [[짜장면]]이 훨씬 인기 있는 음식이다.</del> [[국립국어원]]에서는 우리말로 다듬어서 '[[돼지고기]] 너비 튀김'라는 <del>되도 않은</del> 용어를 제안했으나 쓰는 사람이나 아는 사람이나 거의 없는 실정이다. 유럽에서 온 포크 [[커틀릿]]이 일본에서 [[일식]]화 되었다가 [[한국]]으로 건너와서 어중간한 양식, 곧 경양식 형태로 다시 돌아간 셈이다. <del>기구한 국제 입양의 운명.</del> [[경양식]]집이 한창이던 7, 80년대만 해도 그 문화에 젖어 있던 한국인이 진짜 서양에 갔을 때 레스토랑에서 돈까스 시켰다가 What? 하는 반응에 당황했다는 얘기가 꽤나 있었다. 그때는 돈까스만 되어도 어쩌다 한번 먹는 고급 음식이라는 이미지가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낮은 데로 임하셔서, [[기사식당]]과 [[분식집]]에서도 팔리는 메뉴가 되었다. 기본은 [[돈카츠]]와 비슷하다. [[돼지고기]]에 [[밀가루]]와 [[달걀]]로 튀김옷을 입히고 그 위에 [[빵가루]]를 듬뿍 묻혀서 기름에 튀겨낸다. [[우스터 소스]]를 기반으로 좀 더 걸쭉하게 만든 돈까스 소스를 뿌려 내는 게 기본이다. 사실 [[일본]]의 [[돈카츠]]도 초창기에는 경양식집에서 팔리던 것이고 모양도 얇고 넓적한 스타일이었다. 그러다가 고급화 테크를 타면서 두툼하고 미리 잘라 나와서 젓가락으로 집어먹는 스타일로 진화해 나간 것. [[호프집]] 안주로도 인기가 높아서 돈까스 안주 없는 곳을 보기 힘들다. <del>역시 [[맥주]] 안주로는 기름진 게 최고!</del> 돈까스와 [[돈카츠]]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오스트리아요리]]인 [[슈니첼]]인데, 돈까스와 놀랄 만큼 닮은 점이 많다. [[슈니첼]]이 [[일본]]으로 건너가 상당히 일본화 되었다가 한국으로 와서 다시 [[슈니첼]]에 가까워진 모양새다. 다만 [[슈니첼]]은 [[돼지고기]]를 쓰는 경우는 거의 없고 [[송아지고기]] 아니면 [[닭고기]]를 쓴다. ==돈카츠와 돈까스의 차이== 일본의 [[돈카츠]]는 완전히 일본화 되었지만 우리나라의 돈까스는 [[경양식]]이라는 이름으로 어중간한 서양식 레스토랑에서 주로 팔렸다. 그러다 보니 둘 사이애는 여러 가지 차이점이 있다. * 돈카츠는 [[젓가락]]으로 먹기 좋도록 미리 잘라서 나오지만 돈까스는 통으로 나오기 때문에 포크와 나이프로 썰어가면서 먹어야 한다. 그 때문에 주방에서 잘 드는 칼로 썰어 나오는 [[돈카츠]]는 두툼한 반면, 돈까스는 손님이 썰기 좋게 얇고 넓적하게 나오는 게 보통. 모양이 울퉁불퉁하다. 왕돈까스는 정말 못생겼다. 다만 [[롤까스]]는 미리 썰어서 나온다. * [[돈카츠]]는 소스를 따로 내서 뿌리거나 찍어서 먹도록 하는 반면 돈까스는 처음부터 소스를 끼얹어서 나오는 것도 차이점. <del>[[부먹찍먹|돈카츠는 찍먹 돈까스는 부먹]]</del> * [[일본]]은 [[돈카츠]]를 집중 공략해서 히레카츠, 로스카츠와 같이 세분화한 것과는 달리 한국은 비후까스, 생선까스, 치킨까스와 같은 식으로 여러 종류의 고기를 썼다. 이걸 또 묶어서 정식이라는 메뉴를 만들었다. 큼직한 [[새우]]를 통째로 튀겨낸 걸 [[경양식]]집에서는 새우까스라고 부르지만 [[일본]]은 새우후라이(海老フライ)라고 부른다. 일본에도 비후카츠, 치킨카츠 같은 것들도 있고 정식에 해당되는 믹스카츠도 있다. * [[돈카츠]]는 얇게 채썬 [[양배추]]가 곁들여 나오지만 돈까쓰는 [[양배추]] 말고도 [[감자튀김]] 몇 쪽, [[완두콩]]이나 채썬 [[당근]], [[마카로니]], 얇게 저민 [[오이]], [[후르츠 칵테일]] 같은 것들이 딸려 나오는 게 보통이다. [[양배추]]에 뿌리는 소스도 돈카츠는 묽은 일본식 소스, 돈까스는 걸쭉한 [[사우전드 아일랜드 드레싱]]<del>처럼 보이긴 하지만 그냥 [[마요네즈]]랑 [[토마토 케첩]] 섞은 게 전부인 것</del>을 올려서 나온다. 요즈음은 [[마요네즈]]에 [[사과]]나 [[키위]] 같은 과일즙으로 맛을 낸 소스를 쓰기도 한다. * [[돈카츠]]에는 보통 밥과 미소시루가 딸려 나온다. 돈까스는 [[스프]]가 먼저 나오고 [[밥]]이나 [[빵]] 중에 선택할 수 있는 곳도 있다. ==서빙== 예전에는 [[경양식]]집에서 돈까스 주문하면 [[웨이터]]가 꼭 물어보는 말이 있었다. "[[밥]]으로 하시겠습니까? [[빵]]으로 하시겠습니까?" 나름대로 세련된 티 내려고 하는 사람들은 [[빵]]을 주문했으나, 이거 자체가 어차피 국적불명의 한국 스타일 [[경양식]]인걸 뭐. [[일본]]의 [[돈카츠]]는 무조건 [[밥]]이다. 먼저 [[스프]]가 나온다. [[분식집]] 돈까스는 아예 같이 나오기도 하는데, 레스토랑은 일단 [[에피타이저]] 개념으로 [[스프]]가 먼저 나온다. 소개팅을 경양식집에서 보는데 "[[스프]]는 뭘로 하시겠습니까?" 하는 [[웨이터]]의 질문에 "오뚜기요." 하고 대답했다는 농담도 있었는데, 좀 괜찮은 경양식집은 [[스프]]를 두 가지 중에서 선택할 수 있게도 했다. <del>그래봤자 오뚜기 크림스프냐 [[양송이]]스프냐의 차이.</del> <del>잘난 척 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스프]] 먹을 때 꼭 이렇게 얘기했다 카더라. "숟가락을 자기한테서 먼 쪽으로 밀면서 스프를 뜨는 게 [[에티켓]]이에요."</del> [[기사식당]]식 왕돈까스는 [[풋고추]]가 나오기도 한다. 이런 집의 테이블에는 당연히 [[쌈장]]이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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