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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또는 쌀가루로 만든 [[가래떡]]을 진한 양념에 버무리면서 조려낸 요리. 이름으로는 '[[볶음]]' 요리인 것 같지만 만드는 과정을 보면 [[조림]]에 가깝다. 황교익은 이 부분을 무지하게 깠다. 즉 떡탕이나 떡조림이지 이게 무슨 '볶음'이냐는 것. 마치 국밥을 내놓고 볶음밥이라고 계속 강요해서 국밥의 이름이 '볶음밥'이 되어 버리는 것이나 같은 꼴이라는 게 황교익의 질타다. 그런데 음식 이름과 실제 조리 스타일이 다른 것은 떡볶이만 그런 건 아니다. 예를 들어 [[빈대떡]]이 [[떡]]인가? 질척한 반죽을 지져서 만드는 부침개는 [[떡]]이 될 수 없다. 굳이 갖다 붙이지면 '전병'이라고 할 수 있지만 우리의 상식과는 거리가 멀며, 게다가 찹쌀을 주 재료로 하는 화전과는 달리 [[빈대떡]]에는 [[쌀]]이 한 톨도 안 들어간다. 그런데 떡볶이 중에도 진짜로 볶아서 만드는 게 있긴 하다. 통인시장 기름 떡볶이가 바로 그것. 지금은 떡볶이라면 [[고추장]] 또는 고추양념으로 만드는 매운 음식이지만 19세기 말에 나온 요리책인 <시의전서>에 따르면 [[간장]] 양념으로 만들었다. 이른바 '궁중떡볶이'가 이런 스타일. 이 때는 [[고기]]와 [[채소]]에 가래떡을 썰어 넣은, 호화로운 [[볶음]] 또는 [[전골]]에 가까운 요리라고 할 수 있다. 즉 떡은 주연이 아닌 조연에 가까웠다. 지금도 볶음이나 전골요리에 가래떡을 썰어서 넣기도 하는데 그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고추장]] 양념으로 떡이 주가 되는 떡볶이가 나타난 것은 일제강점기를 지난 후의 일이다. 바로 고추장 광고에서 "며느리도 몰라, 아무도 몰라"를 유행시킨 마복림 할머니. [[고추장]] 떡볶이를 만든 분이자 즉석떡볶이를 만든 분으로 우리나라 분식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셈. 소스로는 [[고추장]]을 사용한다고 널리 생각하지만 사실 [[고추장]]으로만 만들면 맛이 텁텁하다. [[설탕]]과 [[고춧가루]]로 대신하는 게 맛이 깔끔하다. [[고추장]]으로 만들 거면 보리고추장을 쓰는 게 좋다. 이건 [[부대찌개]]도 비슷하다. ==밀가루떡이냐 쌀떡이냐== 떡볶이계의 영원한 논쟁 가운데 하나다. [[탕수육]]계에 부먹 찍먹 논쟁이 있다면 떡볶이에는 밀떡이냐 쌀떡이냐 하는 논쟁이 있다. 이른바 '시장 떡볶이'는 대부분 밀떡인 반면, 체인점 떡볶이나 강남역, 신촌과 같은 곳의 노점에서 파는 떡볶이는 쌀떡이 많다.<ref>규모가 큰 체인점 중에 죠스떡볶이는 쌀떡을, 국대떡볶이는 밀떡을 쓰고 아딸은 쌀떡과 밀떡 중에 고를 수 있게 되어 있다.</ref> 떡이란 당연히 쌀로 만드는 것이니 쌀떡이 당연히 나은 거 아니냐 싶지만 밀떡 마니아도 의외로 많다. 특히 노점상의 쌀떡볶이는 [[물엿]]을 대량 투입해서 달짝지근하게 만드는 곳이 많은데, 너무 달고 입에 달라붙는 듯한 느낌을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다. 밀떡으로 만드는 떡볶이는 [[물엿]]보다는 [[갈색 설탕]]과 [[조미료]] 그리고 [[고춧가루]]나 다대기를 사용하는 편. 밀떡의 미덕이라면 양념이 잘 배어들고, 적당히 쫄깃하면서도 너무 입에 달라붙지 않아서 먹기가 편하고 이에 덜 낀다. 밀떡이 만들어진 것은 위와 같은 취향 때문은 아니고, 처음 떡볶이가 등장한 게 한국전쟁이 끝난 해인 1953년이다. 밥 해먹을 쌀도 모자란 판에 쌀떡볶이는 어찌 보면 사치였다. 이후에 미국의 원조로 [[밀가루]]가 많이 들어오면서 그 동안 쌀로 해먹던 걸 밀로 대체하는 게 많았는데, 떡도 그 중 하나라서 떡볶이의 주류는 밀떡이 될 수밖에 없었다. 80년대까지만 해도 길거리 노점에서 파는 떡볶이는 대부분이 밀떡이었다. ==응용== 떡볶이 양념에 떡 대신 다른 것을 넣은 음식도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라면을 넣은 라볶이와 쫄면을 넣은 쫄볶이. 하지만 떡도 조금 넣어주는 게 보통이다. [[고추장]] 양념을 응용한 떡볶이 모양 스낵으로도 나와 있다. 가장 잘 팔리는 건 해태에서 나온 <辛당동 떡볶이><ref>그런데 풀 네임은 <원조 辛당동 장독대를 뛰쳐나온 떡볶이 총각의 맛있는 프로포즈>다...</ref> ==그밖에== 남자들 사이에서는 성적인 은어로도 쓰이는데... 생리 중인 여성과 [[섹스|거시기]] 하는 것을 뜻하는 말로 쓰인다. <del>왜 떡볶이인지는 상상에 맡기는 걸로 하자. 뭔가가 빨간 떡볶이랑 비슷하니까 그런 건데... 그럼 다 얘기한 거잖아.</del> {{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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