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버트파크 문서 원본 보기

Albert Park.

[[호주]] [[빅토리아 주]] [[멜버른]]에 자리 잡은 공원. 이름은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남편인 알버트 공에서 따서 불였다. 가운데에 있는 커다란 호수가 공원의 아이콘이다. [[멜버른]] 중심부에서 남쪽으로 약 4 km 떨어져 있으며, 이 공원과 그 주변 지역이 알버트파크라는 서버스(suburb)<ref>한국 행정구역으로는 시에 있는 '구', 또는 군 정도에 해당한다.</ref>다. 인구는 별로 많지 않지만 공원 주변으로 비즈니스 빌딩과 고급 호텔, 레지던스가 즐비하다. 호수에 살고 있는 [[블랙스완]], 곧 검은 백조가 꽤나 명물로, 잘 보면 개체별로 관리를 하고 있는지 전부 번호 태그를 달고 있다.

세계적으로도 꽤 유명한 곳인데, 공원으로 유명한 게 아니라 [[F1]] [[호주 그랑프리]]의 개최지로 유명하다. [[애덜레이드]]로부터 개최권을 빼앗아 와서 1996년부터 개최하고 있으며, 줄곧 시즌 개막전을 치러온 곳이기 때문에 더더욱 주목을 받는 곳이다. 호수 주변을 일주하는 공원 도로를 평소에는 그냥 공원 산책로로 활용하다가 경기 기간이 되면 [[스트리트 서킷]]으로 쓴다. 가운데에 큰 호수가 있고 주변에는 고급진 도시 풍경이 보이며, 좀 멀리는 사우스야라의 고층빌딩들도 보이기 때문에 [[호주 그랑프리]] 중계방송을 보면 풍광이 무척 좋다. 사실 알버크파크는 1950년대에도 [[호주 그랑프리]] 개최지로 사용되었는데, 그때는 [[F1]]은 아니었고 [[호주]]에서 개최한 국제 경기에 '그랑프리'라는 이름이 붙었을 뿐이다. 당시만 해도 [[F1]]은 초창기였고, [[모터스포츠]]가 잘 나갔던 여러 나라는 저마다 자기들의 그랑프리 경기를 하고 있었다. [[FIA]]가 교통정리를 한 것은 한참 뒤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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