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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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의 민간용 여객기. 중장거리용 중형 광동체 쌍발 여객기다. 에어버스의 중형 광동체로는 4발기인 A340도 있었지만 777에 밀려서 얼마 못 가서 단종되어 버렸기 때문에 이웃 보잉은 747, 777, 767까지 다양한 광동체로 장사를 하는 동안 A380A350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중장거리 시장에서 사실상 A330 하나로 버틴 셈이다. A330을 보잉 777의 라이벌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A330 쪽이 객실 면적이나 수용 인원이 777보다는 적기 때문에 같은 시장이라고 보기에는 어긋나는 면이 있다. 777만큼의 인기는 아니지만 많은 항공사들에서 채택해서 잘 굴리고 있는 스테디셀러. 우리나라 역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모두 A330을 많이 굴리고 있다. 보잉에서 777보다 약간 작은 787을 들고 나와서 A330을 위협하고 있다. 반면 에어버스는 A350을 내놓고 777 시장을 깎아먹으려고 노리고 있다.

대부분 항공사들은 이코노미 클래스 기준으로 2-4-2 배열을 채택하고 있다. 즉 안쪽 좌석에 있더라도 한 사람만 넘어가면 복도로 나올 수 있다.[1] 최근 유럽이나 중동 항공사들이 777에 1열 10좌석을 욱여넣는[2] 만행을 저지르는 추세인데, 다행히 A330은 1열 8석 이상을 우겨 넣기에는 동체 폭이 여유가 없다. 비즈니스 클래스는 2-2-2 배열이 기본.

원래 A350은 A330의 동체에 날개를 비롯한 공기역학적인 부분만 바꿔서 A350이라는 이름을 달아서 팔아먹으려고 했는데 항공사들이 집어치우시고~를 외치시는 바람에 동체부터 싹 새로 설계했고, 그래서 A350XWB(eXtended Wide Body)라는 이름이 붙었다. 원래의 A350 콘셉트는 A330Neo에서 구현되고있다.

한국에서도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이 모두 A330을 잘 굴리고 있다. 에어부산이 장기적으로는 A330을 들여와서 중거리 노선에 투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각주

  1. 3-3-3 배열이라면 양쪽 창가에 있는 승객은 옆 승객 두 명을 넘어야 복도로 나올 수 있다.
  2. 보통은 3-3-3 배열로 놓지만 최근 3-4-3 배열이 늘고 있다.